[김진태 기자] (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김대진 경북도의원(국민의힘, 안동1)이 경북 투자유치 정책의 지역 편중 문제를 강하게 비판하며, 도 차원의 전략 재정비를 촉구했다.
김대진 의원은 6월 24일 열린 제356회 경상북도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경북이 민선 8기 이후 30조 원이 넘는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지만, 그 수치에 가려진 지역 불균형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3년간 포항, 구미, 영천 세 지역에 70% 이상의 투자가 집중된 반면, 북부권 9개 시군은 고작 7%, 안동은 1%에 불과하다"며, "총투자액보다 투자의 분포와 형평성에 주목해야 경북의 진정한 도약이 가능하다"고 소리를 높였다.
(제공=경북도의회) 5분 자유발언하는 김대진 의원 |
김대진 의원은 6월 24일 열린 제356회 경상북도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경북이 민선 8기 이후 30조 원이 넘는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지만, 그 수치에 가려진 지역 불균형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3년간 포항, 구미, 영천 세 지역에 70% 이상의 투자가 집중된 반면, 북부권 9개 시군은 고작 7%, 안동은 1%에 불과하다"며, "총투자액보다 투자의 분포와 형평성에 주목해야 경북의 진정한 도약이 가능하다"고 소리를 높였다.
특히, 경북의 미래 전략산업으로 꼽히는 바이오 분야에 대한 소외도 날카롭게 짚었다. 김 의원은 "글로벌 바이오산업은 연평균 13% 이상 고성장 중이지만, 경북의 바이오산업 투자유치 비중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0.18%에 불과하다"며, "2024년부터 2025년 현재까지는 실적이 전무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안동 바이오국가산단의 신속 예타 지연과 행정 미지원, 그리고 도청도시첨단산업단지의 전략 부재도 문제로 제기했다.
그는 "바이오국가산단은 1년 전에 예타를 신청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진전 없이 2033년 준공도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도청신도시의 기업 유치 전략과 바이오산단과의 연계 구상도 전무하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김 의원은 "이제는 새 정부 국정과제를 선점할 골든타임"이라며, "경북의 7대 전략산업 중 하나인 바이오헬스케어를 중심으로, 지역균형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투자 전략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북부권은 더 이상 뒷전이 아니라 지역 소외를 극복하지 못한 도약은 허상일 뿐"이라며, 균형 잡힌 도정 운영과 실천적 대응 전략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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