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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홍수 대비"…수자원공사, 여름철 재난 총력 대응

연합뉴스TV 이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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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홍수 대비"…수자원공사, 여름철 재난 총력 대응

서울흐림 / 29.9 °
[앵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올 장마 역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수자원공사는 극한 상황을 고려해 전국의 댐 용량을 확보하고 초격차 기술을 활용한 여름철 재난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충청권의 식수원 대청호입니다.

대청댐이 최대로 가득찼을 때 수위를 나타내는 해발 80m 높이 아래로 깊숙히 수위가 낮아져 있습니다.

장마가 시작되기 전부터 미리 수위를 낮춰놓은 겁니다.


대청댐은 홍수기제한수위 보다 6.5m가량 수위를 낮추며, 6억톤 이상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했습니다.

수자원공사는 전국의 다목적댐의 용량, 소위 '물그릇' 확보에 주력해 왔습니다.

확보된 물그릇이 클수록 홍수나 댐 방류에 의한 하천 범람 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전국 다목적댐에서 홍수조절용량 68억4,000만톤을 확보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대비 5억9,000만톤 가량 늘어난 양이며, 전체 다목적댐의 설계에 대비해서는 3.2배 수준에 달하는 용량입니다.

이와 더불어 수자원공사는 장마와 홍수 등 여름철 재난 총력 대응을 위한 대비책 점검에 나섰습니다.

특히 올해는 기후변화에 따라 변덕스러운 장마가 예상돼 홍수 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입니다.

<김태국 / 수자원공사 수자원운영처 기상팀장> "6월 들어 현재까지의 강수량이 이미 예년의 두 배를 넘어서고 있고, 7월에도 예년 수준 정도의 강수량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

또한 디지털트윈 등 초격차기술을 활용해 홍수를 예측해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홍수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윤석대 / 수자원공사 사장> "재난발생 시 초기부터 신속하고 체계적인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휘체계와 현장대응 프로세스를 면밀히 재점검했습니다."

수자원공사는 장마와 홍수로 수질 악화와 지반 약화 등으로 인한 단수 상황에도 대비해 복구 체계와 비상 급수 계획도 강화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영상취재기자 : 임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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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진(ji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