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TV조선 언론사 이미지

중동 휴전 소식에 코스피 3100 돌파…유가·환율 동반 '급락'

TV조선 이정연 기자(vivajy@chosun.com)
원문보기

중동 휴전 소식에 코스피 3100 돌파…유가·환율 동반 '급락'

서울맑음 / 34.5 °
[앵커]
금융시장을 충격에 빠트렸던 B-2 폭격기 공습 공포는 하루 만에 진정됐습니다. 코스피는 급반등하면서 3100선마저 돌파했고, 코스닥도 800고지를 밟았습니다. 치솟았던 유가와 환율도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이정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장부터 1.5% 넘게 오른 코스피는 이란-이스라엘 휴전 소식에 힘입어 310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가 3100선을 넘은 건 3년 9개월 만입니다.


코스닥도 약 11개월 만에 800을 돌파했습니다.

어제 국내 주식을 팔아치웠던 외국인과 기관이 9000억원 넘게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박희찬 /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

"중동발 리스크로 잠깐 주춤했던 건데 적어도 완화되다보니까 기존의 방향성이 유지…."

국제유가는 7% 넘게 급락했고, 원달러 환율도 24.1원 내리며 1360원대로 마감했습니다.

트럼프는 "유가를 낮추지 않으면 적의 손에 놀아나는 것"이라며 정유사들에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일부에선 코스피가 내년 상반기에는 3600까지 오를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까지 내놓고 있습니다.

김병연 / NH투자증권 투자전략부장
"한국에 대한 법 개정이라든가 모멘텀이 여전히 세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런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

하지만 우리 증시가 단기 급등하면서 일명 빚투가 늘고 있는 건 부담입니다.

여기에 증시가 계속 좋은 흐름을 보이려면 우리 기업의 체질 개선과 함께 실적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TV조선 이정연입니다.

이정연 기자(vivajy@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