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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유공자 보상·예우 최선"…'파초선' 유념"

OBS 최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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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유공자 보상·예우 최선"…'파초선' 유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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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전쟁 75주년을 앞두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한 보상과 예우를 강조했습니다. 서유기 속 '파초선'을 언급하며 취약계층 배려도 주문했습니다.
최한성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전쟁 75주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국무회의.

이재명 대통령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싸우다 희생 당한 분들에 대한 보상이 충분치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우리가 공동체 모두를 위해서 희생을 치른 그 어떤 사람 또는 집단 지역에 상응하는 보상을 충분히 했느냐란 점에서 저는 그러지 못했던 거 같아요.]

그로 인해서 우리 사회에 '약은 사람은 잘 빠져나가고, 힘 없는 사람만 희생 당한다'는 억울함이 퍼져 있다며 합당한 보상 방안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른 분들에게 충분한 보상과 대우가 있는지 살필 것을 재차 당부하며….]


이 대통령은 오는 27일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국가유공자와 유족 등 16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합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영웅들을 기리고 국가가 보답하겠다는 뜻을 다짐하는 자리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입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서유기에 등장하는 부채 '파초선'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부칠 때마다 천둥·번개나 폭풍우 등을 불러오는 파초선을 공직과 연결시키며 작은 일 하나에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 것입니다.

[이재명 / 대통령: 그 작은 관심하고 어떤 판단에 의해서 누군가는 죽고 살고, 누군가는 망하고 흥하고, 더 심하게는 그런 게 쌓이는 나라가 흥하고 망하기도 하죠.]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중동 사태에 따른 물가안정과 민생회복 지원 필요성을 고려해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해당 법령에는 유류세와 일부 품목에 대한 개별소비세 인하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OBS뉴스 최한성입니다.

<영상취재: 이영석 / 영상편집: 이현정>

[최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