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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세 맞아? 어떻게 이럴수가 있나... 최형우, 또 선제 3점포로 1700타점 자축

파이낸셜뉴스 전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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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세 맞아? 어떻게 이럴수가 있나... 최형우, 또 선제 3점포로 1700타점 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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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혐의'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31일 오후 구속심사
KBO 유일한 1700타점 타자
18년 연속 50타점 이상도
타점, 2루타, 최다루타 단독 1위 질주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IA와 키움의 경기, 1회초 KIA의 공격 1사 주자 1,2루 상황 최형우가 3점 홈런을 치고 홈으로 향하고 있다. 뉴스1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IA와 키움의 경기, 1회초 KIA의 공격 1사 주자 1,2루 상황 최형우가 3점 홈런을 치고 홈으로 향하고 있다. 뉴스1



【고척(서울)=전상일 기자】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타자 최형우(41)가 KBO리그 역사에 또 하나의 굵직한 획을 그었다.

최형우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KBO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1700타점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했다.

1회초, 0-0의 팽팽한 균형이 흐르던 상황에서 1사 1, 2루의 득점 기회를 맞은 최형우는 키움의 선발 투수 김윤하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시원하게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이는 그의 시즌 14호 홈런으로 기록됐다.

전날까지 1698타점을 기록 중이던 최형우는 이날 3점 홈런으로 단숨에 1700타점 고지를 넘어섰다. KBO리그 역사상 1700타점을 넘어선 선수는 현재까지 최형우가 유일하다.

뿐만 아니라 최형우는 올 시즌 50타점을 달성하며 18시즌 연속 50타점이라는 대기록도 함께 작성했다. 이는 SSG 랜더스의 최정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기록으로, 그의 꾸준함과 뛰어난 기량을 입증하는 또 다른 지표다.

최형우는 현재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출장 3위(2251경기), 최다 홈런 4위(409개), 최다 타점 1위, 최다 2루타 1위(533개), 최다 루타 1위(4323루타) 등 KBO리그의 주요 타격 지표에서 최상위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최형우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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