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틀 간의 일정으로 시작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시작부터 고성이 터져나오는 등 여야가 강하게 부딪혔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를 펼쳤고 민주당은 인권 침해를 멈추라며 적극 방어막을 쳤습니다.
윤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청문회 첫날, 여야는 자료 제출 요구와 청문회 증인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틀 간의 일정으로 시작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시작부터 고성이 터져나오는 등 여야가 강하게 부딪혔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를 펼쳤고 민주당은 인권 침해를 멈추라며 적극 방어막을 쳤습니다.
윤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청문회 첫날, 여야는 자료 제출 요구와 청문회 증인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야당에서 김 후보자가 자료를 제대로 내지 않았다면서 채무 관련 자료와 자녀 유학비 관련 송금 내역을 요청하자, 여당은 상식적 수준에서 자료 제출 요구를 해야 한다고 받아친 겁니다.
자신의 금전 거래 의혹을 두고 김 후보자는 세비 외 수입과 관련해 "축의금, 조의금, 출판기념회 2번, 그리고 처가 장모님으로부터 생활비를 받은 것 정도"라며 "과하게 넘는 경우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확인되지 않은 소득"이라며 각종 채무 관계, 자녀 유학 비용 등을 겨냥해 공세를 펼쳤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후보자의 비전과 민주화운동 이력 등을 부각하는 질의를 하면서 엄호에 나섰습니다.
한편 여야 원내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주재로 40여 분 동안 마주앉아 모레(26일) 추경 시정연설 등을 위한 본회의 개최에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예결위 구성을 비롯한 추경안 처리 문제에는 여전히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오전 회의에서 "국회 예결위원장 선출과 추경안 심사 처리 일정을 고려할 때 이번주 본회의를 반드시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송언석 원내대표는 "원내 2당이자 야당인 국민의힘에 법사위원장을 재배분해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요청을 드린다"며 상임위원장 몫을 요구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양측에 오는 26일까지 추경을 심사할 예결위원 명단을 제출하고, 공석인 상임위 역시 협의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추경안 등 관련 논의를 계속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송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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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솔(solemio@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