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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죽전 데이터센터에 네이버클라우드 입주…수천억원 계약 체결

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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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죽전 데이터센터에 네이버클라우드 입주…수천억원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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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LG CNS가 구축·위탁 운영중인 죽전 데이터센터에 네이버클라우드가 입주한다.

LG CNS는 23일 공시를 통해, 네이버클라우드와 죽전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Co-location)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로케이션 서비스는 고객의 서버·네트워크 장비 등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을 임대하고, 이를 위탁받아 운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계약은 올 상반기 데이터센터 업계에서 체결된 초대형 계약 중 하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계약 금액은 양사간 협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지만, 수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예상된다. 계약 기간은 이달부터 2033년 5월까지 약 8년이다.

LG CNS는 국내 최초로 자체 데이터센터를 오픈한 이래,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상암 IT센터, 가산센터와 미국, 유럽, 중국 등 글로벌 거점에서 데이터센터를 구축·운영하며 데이터센터 사업 역량을 쌓아왔다. 2020년부터는 다양한 자산운용사들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하남·죽전·삼송 데이터센터 등 수십 메가와트(MW) 규모의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현재 LG CNS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대한 준비를 전략적으로 추진 중이다. 우선적으로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핵심 신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는 초고전력 하드웨어를 사용하는 만큼 특수 액체로 서버를 냉각하는 ‘액침냉각’ 기술과 ‘디지털트윈’ 기술 등이 필수적이다. LG CNS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액침냉각 기술 연구과제를 수행중이며, 데이터센터를 가상으로 구현해 전력장비와 전력흐름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확보했다.

인프라 역량도 강화한다. LG CNS는 AI 데이터센터 서비스 구현에 최적화된 통합형 인프라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는 물리적인 센터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인프라, AI 솔루션 영역 등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 LG CNS는 이를 하나의 서비스로 통합 제공하기 위해 각 영역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융합하고 있다.


LG CNS는 데이터센터 사업·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 최근 LG CNS는 LG전자·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역에 구축하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수행 중이다. 컨설팅 프로젝트는 지난해 8월 완료했으며, 현재 설계용역 프로젝트 진행 중으로, 향후 대형 구축 본사업 수주를 위해 준비중이다.

3사는 원천 기술을 기반의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위해 각 사의 핵심 역량을 합쳐 '원(One) LG'라는 데이터센터 솔루션도 만들었다. 이 솔루션에서 ▲LG CNS는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 ▲LG전자는 칠러, 냉각수 분배 장치(CDU) 등 냉방설비를 통한 열 관리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설비 및 전기 기술 등을 맡았다. 모든 기술과

설비는 LG CNS가 AI 데이터센터를 설계하는 단계에서부터 적용된다.

이는 국내 여러 현장의 데이터센터에 시범 적용해 실질적인 검증을 마친 상태로, LG CNS는 컨테이너 데이터센터와 ‘원 LG’ 솔루션을 결합해 발전시킨 ‘AI 박스(가칭)’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컨테이너 데이터센터는 전통적인 데이터센터와 달리 물리적 공간과 확장성의 제약을 최소화하는 데이터센터를 의미한다. LG CNS는 여기에 AI 플랫폼, 데이터센터 설비, IT장비 및 네트워크 등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통합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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