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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서울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정종연PD, 이세돌, 규현, 강지영, 윤소희, 세븐하이, 이승현, 정현규, 최현준, 츄, 김하린, 박상연, 손은유, 티노가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
대한성형외과의사회 측은 최근 '데블스 플랜' 시즌2 참가자 김하린의 직업 표기를 두고 이의를 제기했다. “김하린이 전문의 자격시험을 통과한 성형외과 전문의로 오인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
'데블스 플랜'에서 김하린은 직접 자신을 '성형외과 전문의'로 소개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제작진이 '의사'라는 자막과 함께 '성형외과에서 재직 중인 의사'로 김하린을 소개했다. 방송 공개 전 출연진에 관해 알린 보도자료에서는 '성형외과 의사'로 표기했다.
이를 두고 대한성형외과의사회 측은 전문의 자격을 인정받은 자가 아니면 전문과목을 표시하지 못한다는 의료법 77조를 근거로, 김하린을 '성형외과 의사'가 아닌 '의료인'으로 표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최종회까지 공개된 '데블스 플랜' 시즌2는 종영 후 비난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시즌2가 마무리된 지 한달이 지났지만, 매서운 시선은 여전하다. 여기에 김하린의 직업 표기와 관련한 구설까지 이어진 상황이다.
또한, 종영 당시 논란의 주인공으로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정현규, 윤소희, 규현에게도 여전히 날카로운 반응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배우 하석진의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영상 콘텐트에서 윤소희는 “사실 지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며 “방송인으로서 저를 결승에 보내 준 사람에 대한 책임감이 확실히 있었다. 정현규와 대결을 벌인다고 생각했을 때, 이때까지 같이 함께해온 것만큼 지고 싶지 않았고, 다른 출연자가 응원해주니 진짜 이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길 수 있었는데, 다 해놓고 지니까 표현할 수 없는 답답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윤소희가 처음 심경을 고백한 콘텐트 공개 후, 네티즌의 반응은 여전히 매섭다. '빌런 3인은 시청자가 어떤 포인트에서 화가 난지 모르는 것 같다' 등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비난 여론이 과열되자, 규현 측은 이달초 악플러 고소에 나서기도 했다. 규현 측은 “규현을 대상으로 표현의 자유를 넘어서 아티스트의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들이 다수 확인되고 있다”며 “활동 방해 선동, 허위사실 유포, 폭언 및 욕설, 성희롱 등 악의적인 게시물로 인해 아티스트뿐 아니라 팬분들의 정신적 피해까지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당사는 제보와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자료들을 기반으로 강경한 법적 조치를 준비 중에 있다”고 전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박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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