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어느날 미래가 도착했다'
'당신은 AI를 어디까지 믿을 수 있나요?'
'어느날 미래가 도착했다'
'당신은 AI를 어디까지 믿을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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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제공 |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어떤 인간이어야 하는가. 기술 중심의 미래 담론 속에서 인간의 자리를 묻는 인문 에세이 '어느날 미래가 도착했다: AI시대 인간의 조건'은 '기술이 인간을 대체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넘어서,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보다 근본적인 성찰로 독자를 이끈다.
디자이너이자 미디어 아티스트로 활동해온 저자는 책에서 기술과 인간, 디자인과 윤리 사이에서 고민해온 질문들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시대의 인간 존재와 삶의 방향을 10가지 화두로 제시한다.
"당신은 인간인가요?", "당신은 왜 일하나요?", "당신은 연결되어 있나요?" 같은 질문들이 각 장의 출발점이다. 이를 통해 저자는 인공지능 기술이 인간의 감정과 경험, 노동과 관계를 어떻게 바꾸고 있으며, 이에 우리는 어떤 태도로 응답해야 하는지를 차분하게 들여다본다.
책은 기술의 진보를 맹목적으로 추종하거나, 반대로 단순히 두려움의 대상으로 삼지 않는다. 대신 인간 고유의 가치와 사유를 중심에 둔 '공존의 조건'을 모색하는 데 집중한다.
우숙영 지음 | 창비 | 3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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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퍼블리싱 제공 |
AI 시대, 가짜 뉴스와 딥페이크로 조작되는 현실을 법률가의 시선에서 조망한 신간이 나왔다.
인공지능과 사이버 범죄 전문 법학자인 저자가 쓴 '당신은 AI를 어디까지 믿을 수 있나요?'는 빠르게 확산 중인 인공지능 기반 범죄의 실태와 법적 공백을 짚는다.
책은 인공지능 기술이 여론을 조작하고 사생활을 침해하며, 정치적 선동과 범죄에까지 악용되는 현상을 구체적 사례와 함께 소개한다. 특히 딥페이크를 비롯한 AI 기반의 영상·음성 합성 기술이 '개인'의 통제 밖에서 작동할 때 어떤 사회적 피해가 발생하는지를 상세히 다룬다.
댓글 조작, 온라인 여론조작, AI 챗봇을 통한 범죄 모의 등 현실화된 위협도 주요 키워드다. 실제로 AI 기술을 활용한 허위정보 생성이 선거, 공공정책, 기업 평판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법과 제도는 여전히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저자의 진단이다.
책에서는 국내외 입법 동향과 함께, 시민 개개인이 데이터 권리를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에 대한 법적 시사점도 제시한다.
박찬선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1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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