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코나아이와 손잡고 지역화폐 결제 시작

[박수아 기자]

카카오페이는 23일 경기도 판교 본사에서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 기업 코나아이와 지역화폐 연동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지역화폐'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나아이가 운영하는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을 카카오페이 결제 시스템에 연동, 사용자들이 실물 카드 없이 카카오페이 앱과 카카오톡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경기지역화폐는 일반 신용카드나 체크카다처럼 등록해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카카오페이 홈의 '결제하기'메뉴에서 '+' 버튼을 눌러 실물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화폐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혜택을 강화하는 등 결제 경험을 개선함으로써 지역 내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역사랑상품권을 모바일 결제 인프라 확대,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협력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협력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사업성 이상의 가치가 녹아있다"며 "사용자는 더 많은 결제수단과 혜택을 누리고, 소상공인은 운영 효율성과 매출 증대 효과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모두에게 이로운 결제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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