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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농업기술원, 치유농업센터 구축·프로그램 개발 속도

연합뉴스 양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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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농업기술원, 치유농업센터 구축·프로그램 개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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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완공 목표…치유농업 산업화 거점 기능 수행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연합뉴스 자료사진]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치유농업센터 구축과 관련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치유농업 확산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안으로 치유농업 광역 거점기관인 치유농업센터를 완공하고 지역 특화 치유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강원형 치유농업 산업화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치유농업은 농업·농촌자원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민 건강 회복·유지·증진은 물론, 사회·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기술원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치유농업 기반 구축에 힘써왔다.

치유농업법 시행에 앞서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2017년에 제정·시행해 제도적 토대를 마련했고, 이를 기반으로 다른 지자체보다 앞선 정책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치유농업 확산 체계 고도화의 핵심 인프라인 치유농업센터를 기술원 안에 구축한다.


총 13억원을 들여 지상 1층, 990여㎡(300여평) 규모로 건물과 실습 텃밭을 포함해 신축할 예정이다.

센터 완공 후에는 각 시군 치유농장과 연계해 프로그램 운영·지원, 수요·공급 매칭 플랫폼 구축, 전문인력 양성 등 치유농업 서비스 전반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지역사회 복지·보건·교육기관과 협력해 치유농업 서비스 확산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농업기술원은 치유농업 콘텐츠의 다양화와 효과 검증을 위한 자체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강원 특화작목인 옥수수를 활용한 치유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8월까지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김동훈 농업기술원장은 "치유농업센터가 도내 치유농업 확산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강원 농업자원을 적극 활용한 맞춤형 치유 콘텐츠 개발과 산업화 모델 확립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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