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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직원 50여명, 6·25 전사자 유해 발굴 현장 방문

파이낸셜뉴스 이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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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직원 50여명, 6·25 전사자 유해 발굴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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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 박달산 370고지,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현장 찾아

국방부 유해발굴단 오승래 발굴7팀장이 유해발굴 현장을 찾은 국방부 직원들에게 유해발굴 현장을 소개하고, 해당 지역의 지형 및 전사, 발굴유품 등을 설명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국방부 유해발굴단 오승래 발굴7팀장이 유해발굴 현장을 찾은 국방부 직원들에게 유해발굴 현장을 소개하고, 해당 지역의 지형 및 전사, 발굴유품 등을 설명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방부 직원 50여 명이 24일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박달산의 6·25 전사자 유해 발굴 현장을 찾아 호국영웅들을 기렸다.

24일 국방부 병영정책과에 따르면 이번 현장 방문은 '호국영웅에 대한 감사와 기억'을 주제로 기획한 현장 견학 행사로, 전 부처 직원을 대상으로 자발적 참여자를 모집해 이뤄졌다.

현장에선 호국영웅에 대한 경례를 시작으로 지형과 지역에서의 전사(戰史) 설명, 유해·유품 소개, 발굴 현장 견학 및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

국방부는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각 지역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초·중·고생들의 발굴현장 견학도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 12개 학교가 참여해 전년 대비 4배 이상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은 호국영웅에 대한 감사·보답·존경의 출발점"이라며 "유가족의 유전물질(DNA) 시료 채취가 호국영웅을 가족 품으로 모시는 유일한 방법인 만큼,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올해 유해발굴사업은 6·25 전쟁 주요 격전지 34개 지역에서 30개 사·여단, 약 10만여 명의 장병들을 투입해 아직 가족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12만여 구의 미수습 호국영웅 유해를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국방부 유해발굴단 오승래 발굴7팀장이 유해발굴 현장을 찾은 국방부 직원들에게 유해발굴 현장을 소개하고, 해당 지역의 지형 및 전사, 발굴유품 등을 설명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국방부 유해발굴단 오승래 발굴7팀장이 유해발굴 현장을 찾은 국방부 직원들에게 유해발굴 현장을 소개하고, 해당 지역의 지형 및 전사, 발굴유품 등을 설명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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