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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 휴전 발효에 유가급락·亞증시 상승…韓 3%↑·日 1%↑

뉴스1 신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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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 휴전 발효에 유가급락·亞증시 상승…韓 3%↑·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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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권거래소 주식 전광판/2025.4.7 ⓒ AFP=뉴스1

도쿄증권거래소 주식 전광판/2025.4.7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아시아 증시가 24일 대부분 상승했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 12일간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휴전이 발효되면서 유가는 거의 2주 만에 최저로 떨어져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24일 오후 거래에서 도쿄 증시의 닛케이 지수는 1.14% 상승했고 한국 코스피 지수는 2.96% 상승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와 상하이 지수도 각각 2%, 1%씩 상승세다.

유가는 5% 가까이 떨어지며 이번 이란-이스라엘 전쟁이 발발하기 이전인 6월 12일 수준으로 내려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한국시간)를 기해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이 발효에 들어갔다며 양측에 이를 위반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에 "휴전이 이제 발효됐다"며 "제발 이를 위반하지 마라!"는 글을 올렸다.

이란과 이스라엘도 일단 휴전을 수락하는 분위기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과 휴전하라는 미국의 제안을 수락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란 국영 프레스TV는 트럼프의 '휴전 발효' 글이 올라오기 직전인 이날 오후 1시(이란 시간 오전 7시 30분)쯤 "이스라엘 영토에 대한 네 번의 마지막 공습을 끝으로 휴전이 발효됐다"며 이에 따라 군이 공습을 멈췄다고 보도했다.

도쿄 소재 인베스코 자산운용의 글로벌 시장 전략가인 토모 키노시타는 블룸버그에 "트럼프 대통령의 잠정 휴전 발표 이후 시장의 불확실성이 일시적으로 완화됐다"고 말했다. 이번 잠정 휴전이 영구적인 휴전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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