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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장관 후보자 "새 정부 1호 공약인 'AI 3대 강국', 차질 없이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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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장관 후보자 "새 정부 1호 공약인 'AI 3대 강국', 차질 없이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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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주 기자]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대통령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대통령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이재명 대통령의 1호 공약인 AI 세계 3대 강국 실현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역대 최연소 과기부 장관 후보자로 발탁된 배 후보자는 2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우체국에 위치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 앞에서 "한국의 AI 수준은 분명히 저력이 있다. 컴퓨팅 인프라와 데이터가 보완된다면 세계적인 수준의 AI를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배 후보자는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보다 폭넓게 협력하고 현장과 부단히 소통하며 발로 뛰는 장관이 되겠다. 산업 현장에서 인공지능 연구와 개발에 몸담아 온 사람으로서, 그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쏟을 수 있게 돼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제 어떤 분야를 특정할 수 없을 정도로 모든 산업 분야, 모든 기술 분야와 AI가 결합돼야 한다. 일차적으로 하고자 하는 일은 전 분야에 AI를 적용하고 모든 국민이 AI를 잘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바이오, 제조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 기초 과학 연구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기초 과학 연구와 AI 생태계를 잘 연결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배 후보자는 LG유플러스 재직 경험도 언급하며 "통신사의 경험도 있기 때문에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도 어느 정도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23일 이재명 대통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배경훈 후보자는 광운대학교에서 전자공학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모두 취득한 뒤, 미국 컬럼비아서던대학교에서 경영학(MBA)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SK텔레콤 미래기술원 부장을 거쳐 LG로 자리를 옮겼고, LG경제연구원 AI자문 연구위원과 LG전자 AI추진단장을 역임했다. 2020년부터는 LG AI연구원장(사장)을 맡아 왔다.

특히 배 후보자는 한국형 거대언어모델(LLM)이라 불리는 '엑사원' 개발을 주도한 AI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2021년 12월 국내 최대 규모의 AI 모델인 '엑사원1.0'을 선보였다. 지난해 12월에는 엑사원 3.5를, 올해 3월에는 국내 최초 추론 AI인 '엑사원 딥'을 내놓은 바 있다.


이러한 이력이 주목받는 가운데, 배 후보자는 앞으로 범국가적인 AI 정책을 총괄하게 될 전망이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 지명 관련 브리핑에서 배경훈 과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AI 학자이자 기업가로서 초거대 AI 상용화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인물"이라며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과 함께 AI 국가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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