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신청사 |
(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장애인이 직접 설계하는 서비스인 '장애인 개인 예산제'를 시범 운영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장애인 개인 예산제는 당사자가 자신의 욕구에 따라 복지서비스를 직접 설계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기존의 획일적인 서비스 지원 구조에서 벗어나 개인 맞춤형 자립생활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보건복지부 주관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시는 장애인 바우처 이용자 중 37명을 선정해 개인별 바우처 지급액의 20%를 일상·사회활동에 필요한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 개인 예산제는 단순히 서비스를 통합하는 수준을 넘어 장애인이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기반이 되는 중요한 제도"라며 "시범사업에서 도출된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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