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태 기자]
[포인트경제] 경상남도 진주소방서(서장 조형용)는 지역 내 축사 시설을 대상으로 한 화재 예방대책 추진과 현장에서부터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달라며 축산농가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4일 밝혔다.
경남 도내에서 최근 5년간(2020~2024년) 총 205건의 축사 화재가 발생해 113억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가 집계됐다.
특히 소방서에 따르면 겨울철에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했으며, 발생 건수는 우사가 가장 많은(104건), 피해 금액은 돈사에서 발생한 화재가 전체의 약 8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사화재 예방수칙 안내. [사진=진주소방서](포인트경제) |
[포인트경제] 경상남도 진주소방서(서장 조형용)는 지역 내 축사 시설을 대상으로 한 화재 예방대책 추진과 현장에서부터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달라며 축산농가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4일 밝혔다.
경남 도내에서 최근 5년간(2020~2024년) 총 205건의 축사 화재가 발생해 113억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가 집계됐다.
특히 소방서에 따르면 겨울철에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했으며, 발생 건수는 우사가 가장 많은(104건), 피해 금액은 돈사에서 발생한 화재가 전체의 약 8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축사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이 전체의 44.4%로 가장 많았고, 부주의(28.8%)와 기계적 요인(7.8%)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화재원인은 축사 내 전열 기구의 과도한 사용, 노후화된 전선 방치, 규격을 초과한 설비 설치 등이 전기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진주소방서는 6월 중 지역내 2층 이상 축사 시설 2개소를 대상으로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화재 안전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화재 위험 요인 전반에 대한 점검을 포함해,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아크차단기 설치 등 실질적인 예방책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소방서의 화재 예방 컨설팅을 위한 주요 내용은 개·보수 또는 용접, 용단 작업시 소화기 비치, 노후 전선 교체 권장, 축사 간 안전거리 확보, 불연재 설치 지도 등이다.
특히 화재예방을 위한 아크차단기는 미세한 스파크에도 즉시 전류를 차단해 전기화재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어, 진주소방서는 설치 확대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조형용 진주소방서장은 "축사 화재는 단순한 화재 사고를 넘어 농가의 생계와 지역 사회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재난"이라며 "여름철은 전기사용량 급증으로 인한 화재 위험이 커지는 시기이므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 경상남도 진주소방서장은 "화재 예방을 위해 축산 관계자의 자발적인 점검과 이번 화재 예방 조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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