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캠프는 내부 직원 횡령 건과 관련해 전날 밤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소프트캠프는 전날 공시를 통해 "재무담당 직원의 직무권한 남용으로 인한 횡령 행위 정황을 확인했고, 본 혐의와 관련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고소장을 접수하기로 한 일자는 2025년 6월24일"이라고 명시한 바 있다. 해당 사건으로 주식거래가 정지되면서, 고소장 접수를 비롯한 절차 진행에 속도를 올리는 모습이다.
공시에 따르면 횡령 금액은 9억2743만원으로, 이는 자기자본 대비 8.01%에 해당한다. 횡령 기간 등 세부적인 내용은 조사를 통해 밝혀질 전망이다.
소프트캠프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 결정일 이후 거래가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소프트캠프는 "민·형사 조치를 진행하고 있고, 향후 적법한 절차에 따라 회수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회수를 위해 수사 등 회사 차원의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지속적으로 공시 등을 통해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추후 변경되는 사항이나 추가로 확정되는 사실에 대해서는 관련 사항을 공지할 계획"이라며 "조속히 거래가 재개되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고, 회사의 신뢰 회복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도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홈페이지 안내문에서도 "재발 방지를 위한 내부 통제 개선도 마련하겠다"며 "해당 건은 전체 경영 안정성이나 사업 진행에 중대한 영향이 없을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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