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트래블, 안동테마관 오픈… 지역 관광 콘텐츠 큐레이션 본격화

[차미경 기자]

쿠팡 트래블이 ‘안동테마관’을 새롭게 열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지원한다. / 사진제공=쿠팡

(문화뉴스 차미경 기자) 쿠팡이 지역 관광의 새로운 방식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쿠팡트래블이 '안동테마관'을 새롭게 열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이번 테마관은 쿠팡이 기획한 '지역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의 첫 번째 사례로, 경북 안동의 역사와 문화를 중심으로 구성된 콘텐츠 기반 여행 기획전이다.

쿠팡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안동의 숨은 매력을 발굴하고, 이를 소비자에게 직관적으로 소개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목표다.

이번 '안동테마관'은 '대한민국 정신문화의 수도'로 불리는 안동의 유서 깊은 문화유산과 전통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세계 유네스코 문화유산이 다수 포진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단순한 관광지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역사를 걷고, 문화를 배우며, 감성을 느끼는' 인문학적 여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고객은 안동의 자연과 고택, 유교문화 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여행 패키지를 통해, 깊이 있는 국내 여행의 진면목을 경험할 수 있다.

23일부터 시작된 이번 프로모션은 총 100여 종 이상의 여행 상품으로 구성됐다. '안동을 걷다', '배우다', '즐기다', '느끼다', '머물다' 등 5개 테마로 나눠져 있어, 관광과 체험, 숙박을 아우르는 종합 여행 콘텐츠로 기획됐다. 각 테마별로 큐레이션된 여행 상품은 사용자의 관심사에 따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표 상품으로는 안동 하회마을+유교랜드 입장권 도산서원+주토피움+문보트 체험 패키지 라피네글램핑+아차가+도산서원 숙박 패키지 죽헌고택 숙박+하회마을 입장권 유교랜드+아차가 체험권 하회마을+봉정사+미스터멍 애견동반 투어 등이 포함됐다.

이 중 일부 상품은 쿠팡 와우회원 대상 10%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일반 고객도 즉시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상품별 썸네일에 관련 정보를 명확히 표시했다.

또한 테마관을 통해 안동 여행 상품을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500명에게는 전통 문화 콘텐츠로 구성된 '하회탈 목걸이'를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할인 행사는 다음달 31일까지 이어진다.

쿠팡은 테마관을 쿠팡 앱 메인화면에 노출하고, SNS 채널을 통한 홍보를 병행하며 전국 단위의 관심을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단기적인 관광객 유입을 넘어서, 체류형 소비로의 전환과 지역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증가까지 도모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쿠팡

쿠팡트래블 관계자는 "이번 안동테마관은 쿠팡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상생 프로젝트의 첫 시도"라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 자원과 연계된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국내 다양한 도시의 매력을 발견하고, 동시에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최근 미국, 유럽, 뉴질랜드 등지에서 생산된 고품질 천연 유기농 식품 브랜드의 제품을 확대하며,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문화뉴스 / 차미경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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