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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윤석열·한동훈에 부화뇌동한 국힘 중진, 나쁜 놈들…통진당 신세 면치 못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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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윤석열·한동훈에 부화뇌동한 국힘 중진, 나쁜 놈들…통진당 신세 면치 못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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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패한 뒤 탈당 후 미국 하와이로 떠났다가 한 달여 만에 귀국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

연일 국민의힘을 향해 공개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홍 전 시장은 "한국 보수 세력을 망친 주범은 윤석열, 한동훈 두 용병과 그들과 부화뇌동한 국힘 중진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친윤 중진 의원들을 저격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홍 전 시장은 "자기들은 경쟁력이 없고 두 용병을 데려와 그 밑에서 조아리며 이익을 챙겼다"며 "두 용병보다 오히려 더 나쁜 놈들"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또 "이들을 척결하지 않고는 국힘은 살아나기 어려울 것"이라며 "아무리 혁신을 외쳐본들 부패하고 무능한 혁신 대상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그 당이 혁신될 리 있겠는가"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현 정부에 "속수무책 당할 것"이라며 "3대 특검을 막을 사람도 없고, 이재명 독주를 막을 사람도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끝으로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이 "통합진보당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도 했는데요.

박근혜 정부 당시 해산된 통진당처럼 국민의힘도 해산될 것이라고 내다본 겁니다.


아울러 홍 전 시장은 "결국 한국 보수 세력은 초토화된 폐허 위에서 다시 일어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일각에서는 홍 전 시장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준석 의원의 개혁신당과 손잡고 보수 재편에 나설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최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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