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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규원 기자)한국컴피티션이 독일에서 열린 '뉘르부르크링 24시' 레이스 SP9 부문에서 완주에 성공하며 9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마르코 홀저, 조항우, 김종겸, 최명길 등 국내외 드라이버가 한 팀을 이뤄 포르쉐 992 GT3 R 차량으로 도전에 나섰다. 한국컴피티션은 예선에서 25위에 머물렀으나, 21일(현지시간) 본선 경기에서 평균 시속 143.4㎞의 속도로 136바퀴를 주파했다.
이로써 SP9 클래스에 출전한 27개 팀 중 두 번째 도전 만에 9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현범 회장이 2000년대부터 이어온 모터스포츠 투자와 지원이 이러한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대회 현장에는 '한국(Hankook) 브랜드 월드' 전시관이 운영돼 1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그룹의 글로벌 통합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도 마련됐다.
조항우 한국컴피티션 대표는 "조 회장과 그룹의 지원으로 세계 무대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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