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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기능경기대회’ 전국서 열린다…2819명 참가, 발달장애인도 701명 출전

헤럴드경제 김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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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기능경기대회’ 전국서 열린다…2819명 참가, 발달장애인도 701명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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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5~27일 17개 시도서 지방대회…9월 강릉 전국대회 출전권도 부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공]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공]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사)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사)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5년도 ‘지방장애인기능경기대회’ 및 ‘발달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열린다.

‘지방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전국 17개 시·도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올해 대회에는 총 2819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가구제작 등 17개 정규 직종과 바리스타 등 5개 시범 직종, 네일아트 등 3개 레저 직종 등 총 25개 직종에서 실력을 겨룬다.

이와 함께 ‘발달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지난 5월 28일 수도권 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7월 10일까지 중부, 영남, 호남 등 전국 4개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데이터입력, 바리스타, 사무행정, 영상콘텐츠편집 등 4개 기본 직종과 e-스포츠, 요양보호보조 등 2개 특화 직종에 총 701명이 참가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우수 기능장애인을 발굴·육성하고,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며 실제 고용 확대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각 대회의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이 수여되며, 지방대회 금상 수상자와 발달대회 금·은·동 수상자에게는 오는 9월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에서 개최되는 제42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장애인 기능경기대회는 단순한 기술 겨루기를 넘어 장애인의 사회 진출과 자립을 지원하는 중요한 장”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고용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