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영 기자] 국방의 도시 계룡이 'K-국방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새롭게 도약한다.
충남 계룡시가 건양대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오는 9월부터 지역 내 신도안면에 위치한 건양대 평생교육센터에서 '안보대학원 석사과정'을 정식 개설·운영한다.
학과 신설은 교육부가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30' 육성사업과 연계해 마련된 것으로, 비수도권 대학에 특화된 고등교육 모델을 통해 지역 기반의 전략 인재를 양성하고, 국방 관련 연구개발(R&D)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충남 계룡시가 건양대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오는 9월부터 지역 내 신도안면에 위치한 건양대 평생교육센터에서 '안보대학원 석사과정'을 정식 개설·운영한다.
신도안면 소재 건양대학교 평생교육센터 전경 |
학과 신설은 교육부가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30' 육성사업과 연계해 마련된 것으로, 비수도권 대학에 특화된 고등교육 모델을 통해 지역 기반의 전략 인재를 양성하고, 국방 관련 연구개발(R&D)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특히 건양대학교는 안보대학원 운영을 위해 교육부의 규제특례 한시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군사학 중심의 석사과정을 시작으로 이후 국방정책, 안보전략, 국방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교과영역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이번 안보대학원 설립은 계룡시가 지향하는 'K-국방산업 선도도시' 비전과 맞닿아 있다. 시는 그간 건양대와 함께 국방전략발전연구센터 설립, 국방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도입 등 협력 의제를 다각도로 추진해 왔으며, 이번 석사과정 개설은 그 노력의 실질적인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이번 안보대학원 석사과정 개설은 계룡시가 국방수도라는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국방 연구와 산업이 결합된 혁신 생태계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건양대학교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국방 고등교육, 기술개발, 정책연구가 연계되는 지속 가능한 지역 모델을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계룡시는 향후 건양대와 함께 지역 협력형 R&D 과제와 연계한 교육 콘텐츠를 확대하고, 국방 관련 공공기관·산업계와의 연계도 강화해, 군사·안보 전문인재 양성 허브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계룡=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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