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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311홈런 레전드는 어떻게 ML 구장서 시구했나…"이정후 향한 응원, 한국야구 위상 높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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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311홈런 레전드는 어떻게 ML 구장서 시구했나…"이정후 향한 응원, 한국야구 위상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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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KBO 리그에서 통산 311홈런을 터뜨린 '레전드' 김태균(43)은 어떻게 메이저리그 구장에서 시구를 하게 된 것일까.

한화 이글스 영구결번 레전드이자 현재 KBSN스포츠 야구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태균이 지난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파크에서 시구자로 나서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김태균이 시구자로 마운드에 오른 까닭은 무엇일까. 김태균 측 관계자는 "이번 시구는 한화생명과 라이프플러스가 미국 금융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체결한 스폰서십의 일환으로 마련된 브랜드데이 행사 중 하나였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김태균의 시구로 시작된 라이프플러스 브랜드데이는 다양한 K-응원 콘텐츠와 함께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이정후의 등번호 51번과 라이프플러스 로고를 활용한 카드섹션 이벤트가 진행됐고 관중 2만 명에게는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이정후 후디저지가 선착순으로 배포됐다.

이정후의 타석마다 울려 퍼진 응원가는 밴드 크라잉넛이 개사·재녹음한 '취생몽사'로 팬클럽 ‘후리건스’와 관중들이 함께 떼창해 현지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진 ‘싱어롱 타임’에서는 전 관중이 응원가를 따라 부르며 K-응원의 열기를 함께했다.

김태균은 “한국 팬들의 뜨거운 에너지와 K-응원 문화의 저력을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어 감격스러웠다”며 “이정후를 향한 전 세계 팬들의 응원이 한국 야구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있다는 걸 실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균은 선수 은퇴 후에도 야구 해설은 물론, 야구 콘텐츠 제작과 유소년 육성에 힘써오며 야구 저변 확대에 꾸준히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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