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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프리미엄 계정 공유 사기 기승 … 서울시 ‘피해주의보 발령’

매일경제 박성렬 매경 디지털뉴스룸 인턴기자(salee69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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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프리미엄 계정 공유 사기 기승 … 서울시 ‘피해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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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브 프리미엄 계정 공유 사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서울시가 ‘소비자 피해 주의보’를 24일 발령했다.

계정 공유 서비스는 서비스 판매자가 ‘유튜브 프리미엄 가족 요금제’에 가입한 뒤, 해당 서비스를 구매한 소비자를 가족구성원으로 포함시켜 운영하는 방식이다.

유튜브 가족 요금제는 최대 5명의 가족 구성원을 계정 이용자로 포함할 수 있어 일반 요금제에 비해 훨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유튜브 가족 요금제가 출시되지 않아, 가상사설망(VPN)을 통해 서비스 제공 국가로 우회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 [사진 = 뉴스1]

유튜브 프리미엄 [사진 = 뉴스1]


그러나 최근 계정 공유 서비스 판매자들이 구매자에게 1년 이용권 현금 결제를 유도한 뒤 서비스를 중단하고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따르면, 이번 달 접수된 유튜브 계정 공유 서비스 피해는 총 58건이다. 피해가 발생한 주요 플랫폼은 쉐어 JS, 세이프쉐어 등이다.


서울시는 지난 2월에도 소비자 피해 주의보를 발령해 해당 서비스가 오픈마켓에서 거래되는 것을 막았으나, 네이버 카페와 카카오톡 오픈 채팅을 통해 여전히 계정 공유 사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시는 “유튜브 프리미엄 가족 요금제는 한국에서는 제공되지 않는 서비스”라며 “구글의 이용 정책 위반 등의 사유로 언제든 이용이 중단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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