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미경 기자]
(문화뉴스 차미경 기자) 샤롯데씨어터가 뮤지컬 경험의 경계를 다시 그린다. 관객은 이제 무대 아래서도 공연을 체험하고, 극장을 나선 뒤에도 여운을 이어간다. 공연장이 단순히 '보는 장소'가 아닌, 관객과 배우가 함께 숨 쉬는 공간으로 진화하는 시도다.
샤롯데씨어터는 뮤지컬펍 '커튼콜'과 협업해 '커튼콜 인 샬롯'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공연장 내에 F&B 요소를 결합한 국내 최초의 '공연장 x 뮤지컬펍' 컬래버레이션 공간으로, 기존의 관람 중심 문화에서 탈피해 보다 감각적이고 입체적인 공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시도다.
이번 프로젝트는 앞서 선보였던 국내 최초 스토리텔링 레스토랑 '몽드샬롯'에 이은 '샬롯 프로젝트'의 두 번째 기획으로, 공연장 내 공간을 입체적으로 활용하는 실험이 이어지고 있다.
샤롯데씨어터가 ‘커튼콜’과 협업해 뮤지컬펍 ‘커튼콜 인 샬롯’을 선보일 계획이다. / 사진제공=샤롯데씨어터 |
(문화뉴스 차미경 기자) 샤롯데씨어터가 뮤지컬 경험의 경계를 다시 그린다. 관객은 이제 무대 아래서도 공연을 체험하고, 극장을 나선 뒤에도 여운을 이어간다. 공연장이 단순히 '보는 장소'가 아닌, 관객과 배우가 함께 숨 쉬는 공간으로 진화하는 시도다.
샤롯데씨어터는 뮤지컬펍 '커튼콜'과 협업해 '커튼콜 인 샬롯'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공연장 내에 F&B 요소를 결합한 국내 최초의 '공연장 x 뮤지컬펍' 컬래버레이션 공간으로, 기존의 관람 중심 문화에서 탈피해 보다 감각적이고 입체적인 공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시도다.
이번 프로젝트는 앞서 선보였던 국내 최초 스토리텔링 레스토랑 '몽드샬롯'에 이은 '샬롯 프로젝트'의 두 번째 기획으로, 공연장 내 공간을 입체적으로 활용하는 실험이 이어지고 있다.
'커튼콜 인 샬롯'은 단순한 펍을 넘어 공연을 매개로 한 상호작용적 공간이다.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테마 칵테일과 함께, 테이블을 서빙하던 직원들이 배우로 변신해 무대에 오르는 이색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관객과 배우의 물리적·심리적 거리를 좁히는 몰입형 콘텐츠를 통해, 이 공간은 단순한 부속 시설이 아닌 '또 하나의 무대'로 기능한다.
공연 연장선상에서 기획된 큐레이션 공연, 테마별 이머시브(Immersive) 퍼포먼스 등도 함께 마련돼 본공연의 감동을 다양한 방식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과 연계된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구성되며,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인다.
'커튼콜 인 샬롯'의 첫 테마는 오는 7월 개막하는 <브로드웨이 42번가>로 시작한다.
이후 <미세스 다웃파이어>, <킹키부츠> 등 주요 공연과 연계된 테마가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공연 티켓과 F&B 이용권을 함께 구성한 '커튼콜 패키지'도 운영되며, 구체적인 내용은 샤롯데씨어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롯데컬처웍스 윤세인 공연사업팀장은 "샤롯데씨어터는 매일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국내 대표 뮤지컬 공연장으로, 관객의 공연 경험을 극장 안팎에서 확장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업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없애고, 관객이 뮤지컬의 감동을 더 깊고 오래 느낄 수 있도록 돕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시네마는 복합문화공간 '컬처스퀘어(Culture Square)' 구현을 목표로, 오는 25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자사의 대표 음향 특화관 '광음시네마' 10번째 상영관을 신규 오픈할 예정이다.
문화뉴스 / 차미경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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