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MBC 언론사 이미지

고속도로에서 2차 사고‥탈출 못한 20대 사망

MBC
원문보기

고속도로에서 2차 사고‥탈출 못한 20대 사망

속보
서울중앙지법, 윤 구속적부심 18일 오전 10시 15분 심문
◀ 앵커 ▶

어젯밤, 강원 양양의 한 고속도로 터널에선 사고로 멈춰 있던 차량을 뒤따르던 승용차가 다시 들이받는 2차 사고로 한 명이 숨졌습니다.

경기 여주에서는 터널 안을 지나던 화물차에 불이 나는 등 밤사이 전국에서 사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송서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차체가 완전히 뜯겨 나갔고, 바퀴도 통째로 떨어져 나갔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서울양양고속도로 인제양양터널.

터널 벽면을 들이받고 전도된 차량을 뒤따르던 승용차가 그대로 들이받았습니다.

전도된 차량에 타고 있던 20대 남성 한 명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채 사고를 당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전도된 차량을 제대로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차량 뒷부분이 산산조각이 났고, 문짝 일부는 찢겨나갔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여주 휴게소 근처.

사고 수습을 위해 멈춰서 있던 차량을 뒤따르던 승용차와 화물차가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사고 여파로 약 30분 동안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

터널 안 화재도 있었습니다.

어젯밤 9시쯤, 광주원주고속도로 산북터널을 지나던 25톤 화물차에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화재 진압을 위해 터널 양방향이 모두 통제되며 교통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화물차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저녁 8시쯤, 전남 순천경찰서.

검은색 SUV 차량이 유리문을 뚫고 그대로 돌진합니다.

유리문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차량 운전자인 40대 남성은 그 자리에서 붙잡혔는데, 경찰 조사 과정에서 '과속 단속에 적발돼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송서영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송서영 기자(shu@mbc.co.kr)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