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와 공공조달역량개발원이 공공조달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남이공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영남이공대는 24일 '공공조달학과'를 신설해 2026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학과는 2년제 전문학사 과정으로 운영되며, 직장인도 학업과 업무를 병행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블렌디드 러닝 시스템을 도입한다.
영남이공대는 공공조달 분야의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조달청과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최근 조달청 산하 공공조달역량개발원과 협약을 통해 학과 신설을 본격화했다.
두 기관은 공공조달학과 신설 및 공동 교육과정 개발, 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 및 평가 운영, 취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 공공조달 제도 선진화를 위한 연구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조달청은 내년부터 '공공조달관리사' 국가기술자격 도입을 추진 중이며, 영남이공대는 이를 반영한 커리큘럼을 구성해 학생들이 전문경영학사를 비롯해 실무 역량과 국가자격까지 취득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재용 총장은 "공공조달학과 신설은 미래 산업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학생들에게 보다 실용적이고 강력한 진로 역량을 제공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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