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섬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가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4분 순천시 조례동 조례사거리에서 70대 남성 A 씨가 운전하던 1t 트럭이 도로를 건너던 보행자 2명을 치었습니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 보행자가 숨지고 60대 남성 보행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보행자들은 인도에서 교통섬으로 이어지는 짧은 횡단보도를 건너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교통섬이란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보행자의 안전한 횡단을 위해 도로에 섬처럼 조성해 놓은 공간입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A 씨를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순천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