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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테이블’ 사장은 23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스테이’에 출연해 “골목상권을 살리는 방송을 하게 됐는데 제가 너무 장난꾸러기로 많이 보이고 제 모습과 다르게 보이는 모습으로 인해서 팩트는 엄청난 악플을 많이 받게 됐다”라고 밝혔다.
‘원테이블’ 식당은 2018년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해방촌 신흥시장 편에 출연해 백종원의 혹평을 받은 바 있다.
‘골목식당’ 출연 후 “‘말 들어라’, ‘개념없는 X아’ 등 심한 말을 들었다”는 그는 “개념없고 생각없고 레시피만 바라는 애가 됐다. 욕이 카톡으로 왔다. ‘백종원 쌤이 이렇게 말하는데 말 안듣고’”라며 “‘나같으면 진짜 죽고 싶었을 것 같아, 살기 싫었을 것 같아’ 이런 얘기 하는데 내가 진짜 죽었으면 좋겠나 이런 생각까지 들더라”라고 자신을 좌절시킨 악플에 대한 고통을 호소했다.
이어 결국 악플에 폐업을 결정했다는 그는 “뭔 말을 쓰고 싶은데 이것조차도 화제가 되고 괜히 그럴까 싶어서 답답한 마음이 많았던 것 같다. 무슨 말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을 처음 겪어 봤고 여러 사람과 답답하니까 숨막히는 거다. 그러다 보니 혼자 많이 있게 됐다”라고 토로했다.
또한 ‘원테이블’ 사장은 이후 4년 사귄 남자친구와도 결별하며 심장이 녹아내리는 아픔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오은영 박사는 “사람은 살아가며 건강, 재산, 명예 등 크고 작은 상실을 겪는다. 상실은 우울을 불러오고, 우울 위에 분노가 덮이면서 자신을 해치게 된다”라며 “자해든, 건강을 돌보지 않는 것이든, 결국은 자기 파괴다. 그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이니 악연을 맺지 말고 흘려보내야 한다. 지금은 원래의 자신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어떤 누구도 당신의 가치를 훼손할 수 없다”라고 조언했고, ‘원테이블’ 사장은 울컥하며 “힘이 된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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