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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제위기 속 '민생경제 회복' 전방위로 전개[민선8기 3년]

뉴시스 박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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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제위기 속 '민생경제 회복' 전방위로 전개[민선8기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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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철강·알루미늄 관세는 50% 유지" <NHK>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소상공인힘내GO카드 등
미국발 관세 대응 수출방파제 구축
투자유치 100조 목표 88% 달성…미래 먹거리 준비도
[수원=뉴시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1일 오산 오색시장에서 장을 보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5.06.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1일 오산 오색시장에서 장을 보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5.06.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민선8기 경기도는 출범부터 '민생경제 회복'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코로나19의 여파와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고 위기, 비상계엄과 미국발 관세 파고까지 겹겹의 경제위기 속에서 현장의 어려움에 직접 대응하고 미래 먹거리 기반을 착실히 구축하고 있다.

침체된 골목경제 살리기

도는 전통시장·상점가·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등 경기 활성화 사업을 전방위로 전개했다.

지난해에는 의정부행복로상점가, 오산오색시장 등 348곳에서 지역축제와 연계한 플리마켓과 페이백, 경품 이벤트 등 소비촉진 이벤트를 열었다. 올 상반기에는 406곳에서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을 진행 중(6월21~29일)이다. 사업비도 지난해 40억원에서 올해 100억원으로 2.5배 확대했다.

도가 전국 최초 도입한 '소상공인 힘내GO카드'는, 도내 소상공인 3만명에게 500만원 한도의 운영자금을 신용카드 형태로 지원하고 있다. 6개월 무이자, 세액공제, 연회비·보증료 면제, 최대 50만원 캐시백까지 제공하는 파격적 조건이다. 소상공인의 금융 사각지대를 정책으로 메웠다는 평가다.

아울러 지역화폐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 결제수수료 부담도 덜었다. 2021년 대비 평균 10% 증가한 연간 5조원 이상의 결제 규모와 함께 연간 약 97억원의 수수료 절감 효과를 만들어냈다.


또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총 5만8000개 업체에 5조4596억원의 저금리 융자 지원을 실행해 자금 숨통도 틔웠다.

[평택=뉴시스] 경기사진공동취재단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1일 경기도 평택항내 현대글로비스 국제터미널 동부두에서 열린 '트럼프 관세 정책 대응 경기도 민관합동 비상경제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3.31. photo@newsis.com

[평택=뉴시스] 경기사진공동취재단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1일 경기도 평택항내 현대글로비스 국제터미널 동부두에서 열린 '트럼프 관세 정책 대응 경기도 민관합동 비상경제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3.31. photo@newsis.com



미국발 관세 충격…경기도형 수출방파제 구축

트럼프 2기 출범과 함께 불거진 관세 문제에 대해 민선8기 경기도는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3월 평택항에서 비상경제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자동차·부품 수출기업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응책을 발표했다. 즉시 500억원 규모의 관세 피해 중소기업 특별경영자금, 수출기회 바우처,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 물류비 지원, 1:1 컨설팅을 패키지로 제공했다.


이후 4월 김 지사는 직접 미국으로 건너가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와 실무 대화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고, 현지 진출 한국 부품기업 9개사를 만나 고충을 청취하는 '현장형 통상외교'를 전개했다.

이밖에 경기비즈니스센터(GBC) 확대, 글로벌 브릿지 판로개척지원(수출상담회), 비관세장벽 대응 수출상담회, 통상촉진단, 전시회 단체관 참가 등 수출 통상·전시 지원사업도 실행 중이다.

임기 내 투자유치 100조 달성 눈앞

김 지사는 2023년 2월 도의회 도정연설에서 임기 내 100조원 투자유치 목표를 공표했다. 이후 모든 실국과 공공기관이 힘을 합쳐 투자유치 총력전을 벌였다. 그 결과 87조7000억원(약 88%)을 유치하며 목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분야별로는 온세미(미국), ASML(네덜란드), 알박(일본), 머크(독일), 에어프로덕츠(미국) 등 글로벌기업에서 23조1000억원을 유치했다. 또한 반도체·배터리·수소 등 첨단 전략산업 중심으로 38조2000억원 규모의 미래 산업 투자를 끌어냈다.

산업단지·테크노밸리·공공 주택지구 조성과 기업 유치를 통해 19조9000억원, G펀드 등 기술창업투자 유치로 6조5000억원의 실적도 거뒀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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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산업 생태계, 미래 먹거리 준비도

중장기 성장 기반 구축에도 과감히 투자하고 있다. 화성·평택·판교를 축으로 한 첨단 모빌리티 클러스터에는 미래차 부품,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기술이 결합된 사업화 생태계를 조성했다. 미래차 부품기업 10곳에 사업화 지원, 305명 인력 양성, 75억원 연구개발(R&D) 지원, 자율주행 시범지구 국비 확보 등도 함께 추진됐다.

바이오산업에서도 32개 기업, 4조7000억원의 투자가 시흥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예정돼 있다.

벤처·스타트업 지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판교를 허브로 20개 지역에 걸쳐 66만㎡(20만평) 창업혁신공간 조성, 스타트업 3000개 육성 목표를 설정했으며, '경기 스타트업 서밋' 개최와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있다.

AI 인재 양성도 착실히 진행 중이다. 경기 남북부 AI 캠퍼스 구축과 이를 활용한 도민 AI 역량 강화 교육, 성균관대 인공지능 대학원 및 한국공학대 그랜드-정보통신기술(ICT) 연구센터 AI 분야 석·박사 연구지원,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기업 협력을 통한 AI 전문인력 양성 교육으로 AI 미래인재 2835명을 양성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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