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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준호. (사진 =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2025.06.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내달 결혼을 앞둔 코미디언 부부 김준호·김지민이 애정을 과시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가족 예능물 '조선의 사랑꾼'에선 김준호가 김지민을 위한 깜짝 이벤트로, 결혼 축하 파티인 '브라이덜 샤워'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지민 절친들인 정이랑·황보라와 비밀 회동을 가진 김준호는 "(신혼집에 가면) 지민이가 앞치마만 입고(?) 반겨주면 좋겠다"며 거대한 야망과 설렘을 드러냈다.
하지만 곧 김지민에게 전화가 걸려오며 상황은 반전됐다. 회의 중이라며 둘러대는 김준호에게 김지민은 "거짓말하지 마! 오빠는 티가 나"라고 말했다.
후에 김지민은 제작진에게 "이때 골프 치러 간 줄 의심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김지민은 김준호와 통화한 며칠 뒤 '브라이덜 샤워' 계획을 눈치챘다며, 제작진에게 되려 역(逆) 깜짝 카메라를 제안했다. 이어 깜짝 카메라의 핵심 멤버인 정이랑과 황보라도 '이중 스파이'로 섭외하며, 작전을 본격화했다.
이벤트 당일 '남친룩' 차림으로 등장한 김준호는 1층에 숨어 '장모님 레시피'로 직접 요리를 만들 계획을 세웠다.
정이랑은 "지민이에게는 셰프님이 와서 음식을 하고 있다고 말하겠다. (지민이가 셰프에게) 인사하러 가겠다고 하면, 죽탱이(?)를 날려 기절시켜 버릴까?"라고 제안했다.
김준호는 "제가 잘 숨는다. 옛날에 '자숙'을 많이 했다"며 촌철살인 자학개그를 날렸다.
곧이어 황보라와 정이랑은 2층에서 김지민을 기다리며 이벤트 준비에 돌입했고, 김준호 역시 어색한 솜씨로 요리에 도전했다. 그러나 김준호는 고추기름을 내던 중, 고춧가루를 몽땅 태우는 바람에 검은색 조각(?)과 설탕으로 범벅된 감자조림을 탄생시키고 말았다.
마지막으로 깜짝 브라이덜 샤워의 원래 주인공인 김지민이 도착했다. 2층에 올라간 김지민은 김준호를 속이기 위해, 브라이덜 샤워 이벤트에 놀란 척 연기를 시작했다.
심상치 않은 2층의 분위기에 김준호는 서둘러 이벤트의 마지막 순서를 진행했다. 하지만 그가 준비한 영상은 김지민의 영상 편지로 교체돼 있었고, 이를 전혀 눈치채지 못한 김준호는 역공을 당했다.
그는 김지민이 준비한 진심 어린 영상 편지에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김지민에게 꽃다발과 '주 3회 골프 이용권’까지 선물 받은 김준호는 진한 뽀뽀로 보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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