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보도…"카타르가 중재하고 미국이 제안한 휴전에 동의"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2025.05.20.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지예 객원기자 |
(서울=뉴스1) 강민경 김예슬 기자 = 이란이 이스라엘과 휴전하는 데 동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란 정부 고위 관계자는 로이터 인터뷰에서 카타르가 중재하고 미국이 제안한 휴전에 이란이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휴전에는 카타르의 중재 역할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익명의 카타르 당국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카타르 국왕에게 이스라엘이 휴전에 동의했다며 이란을 설득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셰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알타니 카타르 총리가 이란과의 통화로 휴전에 대한 최종적인 동의를 끌어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다만 아직 이란은 휴전과 관련해 정부 차원에서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고 있으며, 이스라엘 또한 별다른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모두에게 축하드린다!"며 "이스라엘과 이란은 전면적이고 완전한 휴전에 전적으로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 시점에 대해선 "지금부터 약 6시간 후 이스라엘과 이란이 현재 진행 중인 최종 임무를 마무리하고 종료하는 시점부터"라고 명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글을 올린 시간이 미 동부시간 23일 오후 6시쯤인 점을 감안하면 24일 0시(한국시간 24일 오후 1시)쯤 휴전이 시작되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은 12시간 동안 유지될 예정이며 그 시점에서 전쟁은 공식적으로 종료된다"며 "이란은 휴전을 먼저 시작하고, 12시간 후 이스라엘이 휴전을 시작하며, 24시간이 되는 시점에는 12일 전쟁의 공식적인 종료가 선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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