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홍 기자] 국내 최대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가 저명 뇌과학자와 손잡고 이색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이는 NFT라는 첨단 기술을 환경보호와 연결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긍정적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두나무는 지난 22일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와 함께 '정원의 말들-뇌과학으로 보는 자연의 환대, 치유와 돌봄'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행사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한창인 보라매공원에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보는 두나무의 ESG 전략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가상자산 산업이 가진 차갑고 디지털적인 이미지를 넘어 기술이 자연과 공존하며 인류에 기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대중에게 각인시키려는 시도다. 특히 tvN '알쓸신잡' 등으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정재승 교수를 통해 그 메시지의 신뢰도와 파급력을 극대화했다.
두나무는 지난 22일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와 함께 '정원의 말들-뇌과학으로 보는 자연의 환대, 치유와 돌봄'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행사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한창인 보라매공원에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보는 두나무의 ESG 전략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가상자산 산업이 가진 차갑고 디지털적인 이미지를 넘어 기술이 자연과 공존하며 인류에 기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대중에게 각인시키려는 시도다. 특히 tvN '알쓸신잡' 등으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정재승 교수를 통해 그 메시지의 신뢰도와 파급력을 극대화했다.
정 교수는 이날 150여명의 청중 앞에서 기후 위기가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자연의 치유력(바이오필리아 가설) 등을 뇌과학적 관점에서 풀어냈다. 그는 인간과 자연의 깊은 연결을 탐구하며 진정한 치유는 둘의 '공존'으로 완성된다고 역설했다.
강연의 핵심은 두나무의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젝트 '시드볼트 NFT'와 자연스럽게 연결됐다. 정 교수는 "도시 문명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가까운 자연"이라며 "시드볼트 NFT를 통해 자생 식물을 접하고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은 도시민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하며 프로젝트의 가치를 조명했다.
시드볼트 NFT 컬렉션은 두나무가 환경재단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진행하는 3개년 프로젝트다. 희귀 식물 종자의 고유한 가치를 대체불가토큰(NFT)의 고유성과 연결 지어 대중의 생물다양성 보전 인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로 시즌3를 맞은 이번 캠페인은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대중과의 접점을 넓혔다. 박람회장 내 '세컨포레스트 디지털 치유정원' 부스를 방문하면 간단한 문진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한국 자생식물(시무나무 배초향 물레나물)의 NFT와 실제 씨앗을 받을 수 있다.
현장 참여가 어렵다면 전국 친환경 장소 10곳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으로도 참여 가능하다. NFT 보유 수량에 따라 LG 스탠바이미2 LG 틔운 오브제 컬렉션 등 경품 응모 기회도 제공된다.
<저작권자 Copyright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