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멤버 슈가가 병역 의무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오자마자, 세브란스병원에 50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음악과 함께 자폐 치료를 위한 전문 센터가 들어섭니다.
어제 세브란스병원에서 슈가의 본명을 붙인 '민윤기 치료센터' 착공식이 열렸습니다.
오는 9월 완공 예정인 민윤기 치료센터에선 자폐스펙트럼 장애 소아청소년 치료는 물론 임상·연구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인데요.
슈가가 자폐스펙트럼 장애 환자의 맞춤형 치료를 위한 치료센터 건립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50억이란 거액을 흔쾌히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이에 더해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지내는 동안에도, 주말을 이용해 자폐스펙트럼 장애 아동을 직접 만나 음악을 접목한 사회성 훈련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했는데요.
슈가는 "음악이 마음을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소중한 통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깊이 느꼈다"며, "지속해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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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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