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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말하고 싶었는데…” 신지, 보도 앞선 웨딩촬영의 눈물

매일경제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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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말하고 싶었는데…” 신지, 보도 앞선 웨딩촬영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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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고 많이들 놀라셨죠?” 가수 신지가 팬들에게 남긴 한마디는 진심이었다. 늦은 밤 SNS를 통해 직접 전한 사과문은, 결혼을 앞둔 설렘 속에 미처 건네지 못한 속마음이었다.

23일, 신지는 자신의 SNS에 웨딩촬영 소식과 함께 “팬분들과 지인분들께 먼저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기자님들께서 한 발 빠르셨다”며 결혼 발표 보도가 자신보다 앞선 것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이어 “오늘 웨딩촬영을 했다”며, 내년 결혼식을 직접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함께 공개된 결혼 소식은 더욱 눈길을 끌었다. 신지의 예비 신랑은 7세 연하의 가수 문원으로, 두 사람은 MBC 라디오 ‘싱글벙글쇼’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선후배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이들은 깊은 신뢰 끝에 결혼을 결심했고, 이날 웨딩화보 촬영을 마친 직후 팬들과 첫 감정 소통을 나눈 것이다.


결혼 발표와 함께 시선이 집중된 것은 또 하나 있었다. 지난 5월 신지가 SNS에 공개한 셀카 사진 속, 달라진 눈매였다. “눈 리모델링 했어여~”라는 유쾌한 고백과 함께 공개된 그 모습은

웨딩촬영을 앞두고 자연스럽게 ‘신부수업’으로 이어졌고, 그녀는 “부기 빠지고 자리 잡으면 전과 비슷해진다”며 특유의 솔직함으로 팬들을 웃게 했다.

사진 = 신지  SNS

사진 = 신지 SNS


코요태는 올해 초 김종민의 결혼에 이어 신지까지 웨딩마치를 울리며 26년 그룹 역사상 보기 드문 겹경사를 맞았다. 오는 26일, 신지와 문원은 사랑의 결실을 담은 듀엣곡 ‘샬라카둘라’를 발매한다. 마법처럼 찾아온 사랑, 그리고 그것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방식은


신지만의 진심 표현이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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