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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로 '쾅쾅'…무인점포 14곳 턴 16세, 풀려나자 또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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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로 '쾅쾅'…무인점포 14곳 턴 16세, 풀려나자 또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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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사건반장'〉

〈사진=JTBC '사건반장'〉


제보자 매장 내 키오스크를 돌로 내려치는 남성의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제보자 매장 내 키오스크를 돌로 내려치는 남성의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한 10대 청소년이 무인점포 키오스크에 얼굴만 한 돌덩이를 내리칩니다. 또 다른 점포에선 망치를 꺼내 절도를 시도합니다.

23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그는 인근 점포 7곳을 더 돌며 가위·망치 등 공구를 사용해 절도를 시도했으며, 마지막 점포에서 현금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제보자는 "키오스크 수리비만 40만~50만원 정도"라고 전했습니다.

인근 지역에서 유사한 피해가 잇따르자, 경찰은 동일범 소행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해 곧바로 해당 청소년을 붙잡았지만 16세 미성년자인 사실이 드러나며 풀려났습니다.

해당 청소년은 풀려난 다음 날에도 무인점포 6곳에서 절도를 시도하다 또다시 붙잡혔습니다.

피해 금액은 총 72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피해 점포 수가 많고 범행 수법이 반복적이라는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해 불구속 상태로 수사가 이어질 방침입니다.

또 다른 매장에 찾아가 범행을 시도하는 남성. 〈영상=JTBC '사건반장'〉

또 다른 매장에 찾아가 범행을 시도하는 남성. 〈영상=JTBC '사건반장'〉


제보자는 "피해 무인점포들 인근에 초등학교가 많은데, 혹시라도 무슨 일이 생길까 두렵다"고 말했습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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