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오은영 스테이'에서 오은영 박사와 고소영, 문세윤이 첫 만남을 가졌다.
23일 MBN 예능 '오은영 스테이'가 첫 방송됐다.
'오은영 스테이'는 살아가면서 겪게 된 예상치 못한 아픔을 온전히 회복할 기회를 갖지 못하고 감내하며 살아가던 사람들이 템플 스테이에 참가해 1박 2일을 보내며 위로와 공감 그리고 다양한 해결책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는다.
오은영과 배우 고소영, 개그맨 문세윤이 참가자들의 고민에 귀 기울이고 마음 깊이 공감하며 '리얼 힐링 예능'을 선보인다.
![]() |
이날 긴장된 모습으로 등장한 고소영은 한옥 풍경을 휴대폰 카메라에 담는 등 데뷔 33년 만의 첫 고정 예능 출연에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양말이나 신어야겠다"라면서 털털하게 양말을 신는 모습까지 공개한 고소영은 이내 혼자 있는 것에 멋쩍어하며 더욱 긴장했고, 이후 문세윤이 나타났다.
문세윤은 고소영을 발견한 뒤 두 눈을 크게 뜨며 "제가 성공했다. 저의 책받침 여신이었다"고 감격했다.
이후 고소영은 문세윤에게 나이를 물었고, 문세윤은 "1982년생이다. 또래다"라고 답했다.
이에 고소영이 "(문세윤은) 앞이 '8'자고 저는 '7'이지 않나"라고 되묻자 문세윤은 "그래도 또래라고 봐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문세윤은 오은영과 방송 프로그램을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고, 고소영 역시 "오은영 박사님과는 20년 간 사적으로 만나는 사이다. 가족들과도 서로 가깝게 지낸다"라면서 깊은 인연을 고백했다.
이어 고소영은 "예능을 해 본적이 없어서 걱정이다"라며 난감해했다. 문세윤은 "(미모 때문에) 걱정이 하나도 안 된다"고 고소영을 향해 계속해서 팬심을 드러내며 응원을 전했다.
![]() |
이후 오은영이 등장했고, 고소영과 문세윤 모두 진한 포옹으로 오은영과의 친분을 엿보게 했다.
오은영은 "내가 찐친만 같이 하자고 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여서 좋긴 한데, 오은영 스테이가 무엇이냐"는 문세윤의 말에 오은영은 "우리가 직접 어디를 갈 것이다. 그 곳에서 우리는 보조이고, 그 곳의 주인공은 따로 있다. 인생을 살면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순간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이 모여서 위로가 머무는 곳, 소중한 마음이 머무는 곳으로 초대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고소영은 "저에게 필요한 곳 같다. 솔루션을 꼭 받는다기보다, 친한 사람에게 제 이야기를 털어놓고 집에 오면 뭔가 해소가 되는 것 같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오은영 스테이'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