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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로맨스 스캠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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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로맨스 스캠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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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세요,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온라인 사기범죄인 일명 로맨스 스캠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SNS 등을 통해 장기간 호감을 표시하며 신뢰를 쌓은 뒤 다양한 구실로 금전을 요구하는 범죄인데요.

자세한 내용, 외교부 김진영 사무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사무관님 안녕하세요.


한국인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고요?

[김진영 사무관]
네, 사기범은 주로 자신이 어릴 적 이민 간 동포 사업가나 의사, UN 직원 등으로 사칭해 피해자를 속였는데요.


한국에 정착하고 싶다며 교류를 쌓은 뒤 강도 피해나 여권 분실, 공항 감금, 병원 입원 등 상황을 연출해 비용 송금을 요청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사기범들은 실제 사진이나 동영상을 통해 신뢰감을 주고 장기간 교류를 유지하는데요.

가짜 금괴 사진이나 수표, 계좌 정보 등 경제력을 드러내면서 '한국에 가면 갚을 수 있다'고 피해자를 속였습니다.


송금은 피해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주로 한국 내 대포 통장을 이용했는데요.

최근에는 가짜 은행사이트의 로그인 링크와 ID, 비밀번호까지 전송하여 피해자가 직접 계좌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까지 등장했습니다.

[앵커]
사기 수법이 갈수록 진화하는 만큼 더 철저한 주의가 필요할 것 같은데요.

피해를 막으려면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김진영 사무관]
네, SNS 등 온라인을 통해 알게 된 사람이 오랜 교류 끝에 금전을 요구할 경우에는 사기일 수 있으니 반드시 의심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한국에 가면 갚겠다'거나 '지금은 위급한 상황이다' 등의 말은 로맨스 스캠에서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전형적 수법이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가짜 은행사이트나 위조된 비자와 여권, 공문서도 활용되고 있으므로 조금이라도 이상한 점이 있다면 즉시 경찰 등 관련 기관이나 외교부 영사콜센터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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