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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다시 '친명' 대결…정청래 vs 박찬대

OBS 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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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다시 '친명' 대결…정청래 vs 박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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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박찬대 의원이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정청래 의원과 양자 구도가 예상되며 원내대표 선거에 이어 다시 한 번 친명 대결이 전망됩니다.
이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3선 박찬대 의원이 민주당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해 여당의 역할이 중요한 때라며 역할을 하겠다는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과는 당 대표와 원내대표로서 손발을 맞추며 대표 친명으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대선 승리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금까지는 이재명이 박찬대의 곁을 지켜줬지만 이제부터는 박찬대가 이재명의 곁을 지켜줘야 한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박 의원의 경쟁 상대는 4선의 정청래 의원입니다.

이 대통령 대표 시절 최고위원을 지냈고 법사위원장으로 쟁점 법안 처리 때마다 최전방 공격수를 자임한 친명 강경파로 꼽힙니다.

정 의원은 앞서 출마를 선언하면서도 내란 종식과 이재명 정부 성공을 장담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15일): 이재명 대통령과 한 몸처럼 행동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운명이 곧 정청래의 운명입니다. 이재명이 정청래이고 정청래가 이재명입니다.]

사실상 두 후보 간 양자 대결로 꼽히는 당 대표 선거는 8월2일입니다.

다음달 10일 후보 등록을 하고 다음달 19일 순회 경선에 들어갑니다.

당 내에서는 대표 친명 대결에 들어가게 된 만큼 친명계 권리당원들의 과열 경쟁도 우려합니다.

자칫 내부 분열로 이어질 수 있어 두 의원 모두 경계하는 모양새입니다.

OBS뉴스 이정현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진, 박선권 / 영상편집: 이종진>

[이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