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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벙커버스터로 깬 포르도 핵 시설에 "이스라엘 추가 공격"

머니투데이 이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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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벙커버스터로 깬 포르도 핵 시설에 "이스라엘 추가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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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위성업체 막사 테크놀로지가 22일(현지시간) 촬영한 이란 포르도 핵시설 전경. 왼쪽 중하단 미국의 벙커버스터 폭탄이 투하된 지점으로 추정되는 위치에 구멍 6개와 잔해가 보인다. /로이터=뉴스1

민간 위성업체 막사 테크놀로지가 22일(현지시간) 촬영한 이란 포르도 핵시설 전경. 왼쪽 중하단 미국의 벙커버스터 폭탄이 투하된 지점으로 추정되는 위치에 구멍 6개와 잔해가 보인다. /로이터=뉴스1


이스라엘이 앞서 미군이 공습한 이란의 포르도 핵 시설을 다시 공격했다.

23일(현지시간) 이란 타스님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 중부 쿰 지역의 위기관리 당국 대변인은 "침략자가 포르도 핵 시설을 재차 공격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지난 21일 이란 포르도·나탄즈·이스파한에 있는 3개 핵 시설을 공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공습이 이란의 핵 개발 시설을 완전히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미국의 공격을 비난하고 보복을 다짐하면서도 핵시설에는 심각한 피해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포르도 핵 시설의 고농축 우라늄을 미리 비밀장소로 옮겨놨으며 인원도 미군 폭격 이전에 최소 수준으로 감축해 타격이 크지 않다고 밝혔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이날 35개국 이사회 긴급회의에서 "원심분리기가 진동에 매우 민감한 특성을 고려할 때, 포르도 핵 시설은 (미국의 공격으로) 매우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현재로서는 아무도 포르도 핵 시설의 지하 피해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스라엘이 지난 13일 이란에 대대적인 공습을 시작한 지 약 10일 만에 이란 핵시설을 공격하면서 전쟁에 개입했다. 다만 핵 시설 파괴만 한 것으로 확전을 원하지 않는다는 모습을 보인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군 지휘관들과 핵 과학자들을 살해하고 이란 전역의 군사 기지, 핵시설, 정부 시설, 주거 지역 등에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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