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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끝까지 간다! 맨유, 요케레스 영입 위해 '안토니+557억' 맞트레이드 제안 준비 중..."다만 포기할 가능성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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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끝까지 간다! 맨유, 요케레스 영입 위해 '안토니+557억' 맞트레이드 제안 준비 중..."다만 포기할 가능성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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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빅토르 요케레스 영입을 위해 비장의 카드를 준비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3일(한국시간) "아스널, 맨유, 유벤투스가 줄곧 노려온 요케레스의 거취가 드디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그 끝맺음까지도 순탄치는 않아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핫한 매물 중 한 명인 요케레스. 인기가 많은 데에는 이유가 있다. 나이도 1998년생으로 젊은 편인데다가 엄청난 실력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은 건 지난 2023-24시즌부터였다. 당시 요케레스는 잉글랜드 코번트리 시티를 떠나 스포르팅CP로 이적했다.

첫 데뷔 시즌임에도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요케레스는 공식전 50경기 43골 14도움을 기록했다. 그의 활약 덕분에 스포르팅은 리그 우승을 거머쥐었고, 나아가 리그 득점왕과 MVP까지 독식했다. 이번 시즌에도 공식전 52경기 54골 12도움을 몰아치며 물 오른 골 결정력을 선보였다.


올여름 이적이 유력한 상황. 그런데 최근 요케레스와 스포르팅 간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최근 며칠간 이적료를 둘러싼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요케레스는 스포르팅이 '합리적인 이적료로 떠날 수 있게 해주겠다'는 신사협정을 어겼다며 분노한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애당초 요케레스는 이번 여름 6,000만 유로(약 938억 원)에 옵션 1,000만 유로(약 156억 원)의 제안이 오면 이적을 허용하겠다는 신사협정을 믿고 있었다. 하지만 스포르팅의 프레데리코 바란다스 회장은 이를 어기고 8,000만 유로(약 1,251억 원)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선수와 구단 간의 불화는 점점 커져만 갔다. 이탈리아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바란다스 회장은 요케레스 측이 구두 약속을 근거로 7,000만 유로(약 1,113억 원) 이적을 요구했다며 '협박'에 가까운 행동이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양 측의 대립은 맨유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맨유의 루벤 아모림 감독은 요케레스와의 재회를 꿈꿨기 때문. 실제로 영입에 직접 앞장 섰다. '더 선'은 "아모림 감독은 요케레스를 데려오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맨유의 구조조정으로 인한 재정적 여유에서 비롯된 것이다. 실질적으로 맨유는 요케레스 영입에 있어 타 구단보다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요케레스는 맨유의 제안을 거절했다. 포르투갈 '레코드'는 "맨유는 요케레스에게 제안을 건넸지만, 선수 측을 설득할 만한 충분한 조건을 제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아스널을 더 선호하고 있다. 이에 아스널은 6,500만 유로(약 1,026억 원) 제안을 거절당한 뒤, 2차 제안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거절을 당했지만,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도전할 것으로 보이는 맨유. 이번에는 안토니를 포함한 제안을 건넸다. '스포츠 바이블'은 세바스티안 비달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는 안토니와 3,500만 유로(약 557억 원)를 포함한 맞트레이드 제안을 준비 중이다. 안토니는 레알 베티스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반등했지만, 맨유의 계획에서 제외됐다"라고 이야기했다.

물론, 앞서 언급한 것처럼 선수는 아스널을 더욱 선호하고 있는 상황. 큰 기대를 걸지는 않은 모양이다. 매체는 "전 맨유 스카우트인 믹 브라운은 맨유가 요케레스 영입을 포기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다른 대체 자원도 물색 중이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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