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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민석 사퇴 촉구… 출판회 규제법도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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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민석 사퇴 촉구… 출판회 규제법도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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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발목 잡기로 허비할 시간 없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23일 야당인 국민의힘은 후보자 자진 사퇴를 촉구하며 청문회 보이콧까지 시사하는 총공세를 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검증 공세를 “발목 잡기”로 규정하고 방어전에 총력을 쏟았다.

국무총리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준영, 김희정, 곽규택, 주진우 의원. 뉴시스

국무총리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준영, 김희정, 곽규택, 주진우 의원. 뉴시스


이날 국무총리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배준영·김희정·주진우·곽규택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자를 향해 “(요청)자료를 제출하거나 자신 없으면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인청특위 국민의힘 간사 배 의원은 “이종배 인청특위 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 5명이 김 후보자에 요구한 자료 제출 건수가 873건인데, 그중 정상 제공된 게 148건, 23%에 불과하다”며 “후보자 측은 752건을 회신했다고 말하지만 그중 ‘제공불가·동의 안 받음’이 366건이고, 쓸모없는 것이 185건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배 의원은 이어 ‘인사청문회 보이콧 가능성’에 대해서도 “위원장에게 보고하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같은 당 주진우 의원은 김 후보자를 겨냥해 출판기념회를 통한 음성 정치자금 통로를 차단하는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재 출판기념회 수익은 정치자금으로 분류되지 않아 신고·공개 의무가 없는데, 주 의원은 이번 개정안에 출판물 판매 수입을 정치자금으로 포함하고, 출판기념회 개최 시 선거관리위원회 신고 의무를 부여하며, 30일 이내 수입과 지출 내역을 보고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이 초래한 위기에 중동전쟁까지 겹친 그야말로 ‘국가적 복합위기’ 상황”이라며 “맹목적인 당리당략과 발목 잡기로 허비할 시간이 없다”고 총리 인준에 대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촉구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온 국민께서 경제 회복과 정치 복원을 체감하고 계시는데 국민의힘만 나 홀로 ‘묻지마 헐뜯기’에 골몰하며 국가 정상화를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청은 이날 직권남용과 청탁금지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접수된 김 후보자에 대한 고발 건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수사대에 배당해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안·김나현·윤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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