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3.0, 스테이블코인 'USDC.e' 정식 도입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위믹스 재단은 '위믹스 3.0' 메인넷에 스테이블코인 'USDC.e'를 정식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USDC.e는 미국 법정화폐 달러를 준비금으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USDC를 위믹스 3.0 메인넷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스테이블코인이다.

위믹스 재단은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결제 수단으로 부상하고 블록체인 기반 결제망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에 시가총액 기준 세계 2위 스테이블코인 USDC를 위믹스 3.0 메인넷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따.

USDC.e는 USDC 발행사 써클과 크로스체인 기술 기업 체인링크와 협력해 개발돼, 써클의 브릿지 USDC 표준과 체인링크의 상호운용성 프로토콜(CCIP) 기술이 적용됐다.

USDC.e는 '소각 후 발행' 방식으로 운영된다. USDC를 위믹스 3.0으로 브릿지 전송하면 이더리움 네트워크 상 USDC는 소각되고 동일한 수량의 USDC.e가 위믹스 3.0 메인넷에서 신규 발행된다.

위믹스 재단은 이번주 공개할 '위믹스달러 모듈 서비스'를 통해 위믹스 달러를 USDC.e로 1대1 교환을 지원한다. 이용자들은 하루 최대 3회, 총 1만 위믹스달러까지 교환할 수 있다. USDC.e는 USDC로 전환해 온체인에서 활용하거나 중앙화거래소로 전송 가능하다. 위믹스 재단은 향후 USDC.e의 사용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석한 위믹스 재단 대표는 "블록체인 산업 글로벌 리더인 써클, 체인링크와 협업해 USDC.e를 위믹스 3.0에 배포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 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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