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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성공 기원’ 브리지 국제대회, 6월 23~25일 경주에서 개최

헤럴드경제 조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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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성공 기원’ 브리지 국제대회, 6월 23~25일 경주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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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PEC 브리지 토너먼트 인 경주 국제대회 개막    [한국브리지협회 제공]

2025 APEC 브리지 토너먼트 인 경주 국제대회 개막 [한국브리지협회 제공]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한국브리지협회(회장 김혜영)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2025 APEC 브리지 토너먼트 인 경주’ 국제 브리지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브리지협회와 경상북도, 경주시가 23일부터 사흘간 라한셀렉트 경주에서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APEC 회원국 14개국(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호주, 뉴질랜드, 미국, 캐나다)과 초청국 1개국(이탈리아)의 브리지 국가대표급 선수 105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운영진과 자원봉사자, 대회 관계자를 합하면 총 150여명 규모로 대회가 진행된다.

한국에서는 올해 아시아경기대회 브리지 챔피언십 국가대표로 선발된 오픈대표팀과 여자대표팀, 시니어대표팀이 참가한다.

브리지는 4명의 플레이어가 52장의 카드를 나눠 갖고 펼치는 고도의 두뇌게임이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과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17세기 유럽 귀족들 사이에서 시작해 현재 130여개 국가에서 4000만명이 즐기고 있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주가 브리지 게임 마니아로 유명하다.

김혜영 한국브리지협회장은 “APEC 회원국의 브리지 대표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대회를 열게 돼 영광”이라며 “역사와 문화가 풍부한 도시 경주에서 브리지와 함께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