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본. KBS 제공. |
23일 한 방송 관계자는 JTBC엔터뉴스에 “이본이 KBS에서 새 라디오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본은 KBS 제2라디오 새 라디오프로그램 '이본의 라라랜드'를 30일부터 진행한다. 해당 시간에 방송 중인 '이각경의 해피타임 4시'는 종영한다.
이본이 라디오 DJ로 복귀하는 것은 2004년 KBS 2FM '이본의 볼륨을 높여요' 이후 21년 만이다. 그는 '볼륨을 높여요' 초대 DJ로서 1995년부터 2004년까지 활약했다. 톡톡 튀는 개성과 입담을 발휘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당시 높은 인기에 힘입어 3월 31일 방송된 '볼륨을 높여요' 30주년 특집 '나의 볼륨에게'도 출연했다. 그는 역대 '볼륨을 높여요' DJ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추억하며 청취자에 향수를 안겼다.
1990년대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했던 이본은 한동안 방송 활동을 멈췄다가 최근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나서면서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그는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등을 진행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본의 라라랜드'에서는 폭넓은 음악을 소개하고, 청취자들의 사연을 받아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hll.kr
사진=KBS 제공
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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