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스포츠W 언론사 이미지

[종합] ‘싸이 첫 걸그룹’ 베이비돈크라이, 전소연 손잡고 순수X당당 매력의 ‘베이비 록’ 출사표

스포츠W 노이슬
원문보기

[종합] ‘싸이 첫 걸그룹’ 베이비돈크라이, 전소연 손잡고 순수X당당 매력의 ‘베이비 록’ 출사표

서울맑음 / 1.3 °
[노이슬]

[SWTV 스포츠W 노이슬 기자] “단순히 귀엽고 연약함보다 세상에 맞설 수 있는 순수함, 당당하고 순수한 매력을 지닌 그룹.”



23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걸그룹 Baby DONT Cry(베이비 돈 크라이/이현 쿠미 미아 베니)가 데뷔 싱글 ‘F Girl(에프 걸)’ 발매를 기념해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 MC 박경림이 진행을 맡았다.


▲6월 23일 첫 미니앨범 ‘F Girl’ 발매하며 데뷔하는 베이비돈크라이 [사진=피네이션]


Baby DONT Cry는 피네이션에서 처음 선보이는 걸그룹으로, 이현, 쿠미, 미아, 베니까지 총 네 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이현은 “단순히 귀엽고 연약함보다 세상에 맞설 수 있는 순수함, 당당하고 순수한 매력을 지닌 그룹이다”고 팀명의 의미를 설명했다. 베니는 “귀엽고 연약함이 아니라 강인하고 순수한 에너지를 담은 것이라 넘 매력적인 그룹명이라 생각해서 지금은 애착이 간다”고 처음 팀명을 접했을 때를 회상했다.

데뷔 소감도 전했다. 먼저 베니는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쇼케이스 할 수 있다는 것이 영광이고 데뷔가 어렵다는 것을 느꼈지만, 새삼 꿈만 같고 멋진 가수 선배님들 만나뵐 수 있어서 기쁘다. 저희 주변에서 열심히 도와주신 분들 덕분이다”고 했다. 이현은 “데뷔 결정하고 실감은 안 났는데, 막상 이 자리에 서니까 실감이 나고 떨린다. 심장이 너무 빨리 뛴다”고 했다.

피네이션의 수장 싸이는 어떤 조언을 해줬을까. 미아는 “싸이 대표님께서는 무대를 진심으로 즐길 줄 알아야 안다고 하셨다. 에너지가 넘쳐서 관객들이 보고 힘을 얻어야 한다고 했다. 대표님처럼은 아직 어렵지만, 저희만의 방법으로 힘을 드릴 수 있게 하겠다”, 베니는 “싸이 대표님은 무대 장인 그 자체다. 늘 후회없이 하고 오라고 하셨다. 연습 과정에도 지치지 않게 조언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6월 23일 첫 미니앨범 ‘F Girl’ 발매하며 데뷔하는 베이비돈크라이 [사진=피네이션]
베이비돈크라이 이현 쿠미

타이틀 ‘F Girl’은 경쾌한 기타 리프가 특징적인 곡으로, 성적과 숫자로 사람을 판단하는 경직된 기준에 담대하게 맞서는 Baby DONT Cry의 태도를 담았다. 걸그룹 아이들 전소연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베니는 “평상시에서 아이들 선배님 노래를 좋아하고 잘 듣는다. 처음엔 믿기지 않았다. 걸그룹 선배님인 만큼 너무 영광었다”고 협업 소감을 밝혔다.

이현은 “너무 대단하신 소연 PD님이랑 함께 해서 영광이었다. 노래 들을 때 너무 새롭고 신선한 느낌이라 소리를 질렀다. 너무 좋아서. 아직까지도 설렘이 있다”며 “오늘 데뷔한 신인이지만 PD님을 처음 뵀을 때는 연습생이었다. 그럴수록 더룩 힘있게 하라고 조언을 많이 주셨다. 해보니까 자신감이 더 붙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미아는 “녹음했을 때 긴장을 많이 해서 텐션이 떨어졌는데 그때 멘탄 케어도 해주셨다. 하나씩 세세하게 디렉팅을 해주셔서 첫 녹음인데도 금방 편해졌다”고 덧붙였다.


베이비 록. F걸의 ‘F’는 학점이다. 쿠미는 “제 파트에서 낮은 목소리로 ‘쿠.미.다요’하는게 포인트다”고 짚었다. 이현은 “듣기 싫다는 식으로 귀를 파주고 손과 몸으로 ABCDEF까지 표현하면 된다”는 설명과 함께 이현과 베니가 포인트 안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6월 23일 첫 미니앨범 ‘F Girl’ 발매하며 데뷔하는 베이비돈크라이 [사진=피네이션]
베이비돈크라이 미아, 베니



5세대 다른 걸그룹과 차별점은 ‘베이비 록’이다. 이현은 “저희의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 사랑스러운 비주얼 속에 단단한 자신의 확신, 세상에 맞설 수 있는 강하고 순수한 에너지를 상징한다. 또 미아는 “당당함, 사랑스러움이 떠오르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했고, 쿠미는 “팝핑캔디라고 생각한다. 사랑스럽지만 달콤하고 단단하지만, 톡톡 튀는 매력을 비유할 수 있을 것 같다”


멤버들의 롤모델은 누굴까. 일본 출신 멤버 미아는 “일본에서 K팝 유행 시작할 때 저도 듣기 시작했다. 무대를 보면서 즐기는 모습이 저도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에프엑스 크리스탈 선배님(배우 정수정)을 좋아한다. 카리스마나 분위기나 완전 좋아했다”고 했고, 또 다른 일본인 멤버 쿠미는 “블랙핑크 리사 선생님이 롤모델이다. 춤출 때 멋있고, 자신감 있는 모습이 존경스럽다”고 리스펙을 전했다. 이현은 “어릴 때부터 아이유 선배님을 너무 좋아해서 방송에 팬으로 나온 적도 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무대에 한번 서보고 싶다.” 베니는 “블랙핑크 제니 선배님은 진짜 좋아한다. 춤 노래 다방면으로 잘 하시는 것 같아서 너무 좋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반면, 앞서 베이비돈크라이가 공개한 MV 티저에는 미성년자가 섞인 그룹임에도 불구하고, 심볼로사용된 ‘체리’를 비롯한 피임 기구를 연상케 하는 캔디 포장지 등이 성적대상화 논란을 야기한 바. 이날 최초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논란이 된 장면은 편집됐다. 소속사 측은 전날 이와 관련해 논란이 된 장면을 삭제 한다는 입장과 함께 “Baby DONT Cry 멤버들의 이미지가 ‘작지만 강렬한 색감을 가진 체리’의 이미지와 부합하여, 체리를 그룹의 심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체리는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 콘텐츠에서 긍정적인 이미지로 사용되고 있으며, 당사의 기획 과정에서도 체리의 부정적인 의미 또는 부정적인 연관성은 단 한 차례도 고려 또는 의도된 적이 없었음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현장에서 관련된 질문이 나왔지만 MC 박경림은 소속사 측의 입장을 다시 전하며 멤버들은 대답을 회피했다


▲6월 23일 첫 미니앨범 ‘F Girl’ 발매하며 데뷔하는 베이비돈크라이 [사진=피네이션]



대신 멤버 이현은 피네이션의 첫 걸그룹이라는 타이틀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그만큼 대단하신 선배님들과 무대를 하는 것이 저희한테 영광이었다. 저희가 여태까지 해왔던 노력들이 헛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베이비돈크라이의 목표는 신인상이다. 이현은 “데뷔 후 한번밖에 받을 수 없는 상이라 올해 꼭 받고 싶어서 그만큼 열심히 하고 싶다. 그리고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랑스러운 그룹이 되고 싶다”고 바랐다. 베니는 “네명 모든 멤버들이 개성 넘치고 다 다른 매력들이 있다. 입덕한다면 다양한 모습으로 힐링하실 수 있을 것 같다. 사랑스럽고 당당한 그룹으로 남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베이비돈크라이의 데뷔 앨범 ‘F Girl’은 이날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저작권자ⓒ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