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수 "군립병원·복지재단 등 군민 체감정책 추진"

케이블카·미래형디지털 식물원 등 관광 추진
어르신 버스요금 지원·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이순걸 울산 울주군수는 23일 "군민이 체감할 수 있고, 미래세대를 위한 책임 있는 정책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이날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중점 추진 사업과 그간 성과 등을 설명했다.

그는 "최우선 역점 사업으로 총 60병상인 '울주 군립병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응급의학과, 외과, 정형외과, 신경과 등 7개 진료과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라고 했다.

또 "올해 하반기 중 울주복지재단을 본격 출범해 군민에게 수준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서울 용산수에 원전소재 지역 대학생 연립 기숙사 건립을 추진해 실질적인 지원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관광분야에는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개발 사업은 연장 2.46㎞, 10인승 50대 캐빈 규모로 추진 중"이라며 "간절곶공원 일원에는 전통적 실내온실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미래형디지털 식물원'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수립 용역을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적인 야경 명소로 부상한 명선도에는 미디어아트 콘텐츠 보강사업, 해상보행교 설치 사업을 실시하겠다"며 "국비 212억원을 확보한 산악 익스트림센터 건립과 울주 해안도로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으로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성장도시를 위해 "울산시의 75세 이상 시내버스 요금 지원과 연계해 오는 9월부터 65~74세 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시내버스 요금을 지원하겠다"며 "도심 생활형 물놀이장, 자드락 숲 피크닉장, 화장산 등산로, 100세 건강 맨발 걷기 산책로 등 삶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녹색 여가 공간도 조성하고 있다"고 했다.

또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체계 마련을 위해 울주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등도 추진하고 있다"며 "간절곶공원에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해 반려동물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미래도시를 위해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도시 개발, 남창역 역세권 개발사업, 공공주도형 개발사업(선바위·율현·태화강변지구)도 차근차근 추진하고 있다"며 "언양 반송~삼동 상작 간 도로, 두현저수지 일원 도로 확포장, KTX 울산역~삼동간 연결도로, 청량 율리~범서 서사(다운) 국지도 등 도로 개설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회야강 워터프런트 사업과 태화강(KTX울산역 ~ 남천) 하천정비사업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겠다"며 "지방하천 및 소하천을 단계별 정비, 삼동면 일원 도로관리 서비스 센터 건립 등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 전 군민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확대, 해뜨미 생활민원기동대 운영, 해뜨미 바로-콜센터 운영, 범서읍 굴화민원실 개소, 온산읍 행정복지타운 개관, 중부종합복지타운 개관 등을 성과로 꼽았다.

또한 달빛 어린이병원 지정·운영,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개소, 임산부 교통비 지원, 신혼부부 주택매입·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확대, 관내 다자녀 가정 실내매트 지원, 화장장려금 지원, 스마트 경로당 구축, 장기요양종사자 돌봄활동수당 지원 등의 복지 성과를 이뤘다.

울주종합체육센터 개관, 구영운동장 조성, 실내 테니스장 건립, 울주 파크골프장 조성, 청년 자기개발비 지원, 울주 취업장려금 지원, 울주군창업일자리종합지원센터 개관, 소상공인 안심 융자지원 확대,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지원, 소상공인 신규채용 인건비 지원, 고속도로 통행료 지원,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지급,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드론 배송), 공공와이파이 구축 등을 성과로 자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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