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남부청사서 열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서 “직업에서 ‘업’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한다” 피력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3일 남부청사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재선 도전을 묻는 질문에 “직업에서 ‘업’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름 대로의 과제가 남아 있다. 요구가 있으면 거기에 맞게 결정하겠다”고 재선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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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 |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3일 남부청사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재선 도전을 묻는 질문에 “직업에서 ‘업’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름 대로의 과제가 남아 있다. 요구가 있으면 거기에 맞게 결정하겠다”고 재선 가능성을 열어뒀다.
임 교육감은 이날 203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5단계 절대평가와 서·논술형 평가를 도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학입시 개혁 방안의 필요성에 대해 “인성 교육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것은 교육계가 모두 공감한다”면서 “지금까지 교육부, 대학 당국, 교육감들이 대학 입시에 대해서 개편을 해야 한다고 하면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 기준이 없어 사지 선다형 문제를 유지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 학생들이 옛날처럼 똑같은 모범답을 구하는 교육을 받아선 안 된다. 창의적이고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AI교과서에 대해 “플랫폼을 교과서 업체에 두고 그 플랫폼을 사용해서 교육하도록 한 교육부 정책에 아쉬움이 있다“며 ”하이러닝에 참여하는 교사와 학생이 많이 늘었고 이를 통해 교실의 변화를 주도한 게 소중한 성과다. 일부 지역에서 인프라 문제로 하이러닝 이용에 지장이 있는데 적어도 내년 말까지는 인프라 때문에 하이러닝을 사용하는 데 지장이 생기는 일은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또 늘봄학교와 관련해서는 “학부모 만족도는 높지만, 학교 현장에서 업무 부담이 생기는 문제가 있다. 가급적 학교가 아닌, 교육지원청이 책임지고 운영하는 형태로 바꿔 나가도록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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