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송미령 장관 유임 철회 촉구

[구영회 기자]

▲전종덕 진보당 의원은 2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은 내란농정, 농망장관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유임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진보당은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유임은 남태령 농민들과 응원봉 국민이 내란세력을 몰아낸 나라에서 다시 내란세력을 심는 격"이라며 유임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

전종덕 의원은 2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명 정부의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 유임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의 내란농정, 농망장관을 농식품부 장관에 유임시키는 것은 이재명 정부의 농업, 농촌, 농민 포기 선언의 다름 아니다"며 "국가책임농정 약속을 정면으로 배신한 행위이자 긴 겨울 빛의 광장을 열어온 국민에 대한 모욕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도대체 얼마나 우습게 알면 내란농정, 농망장관 송미령을 농정의 수장에 앉힌단 말이냐"며 이재명 대통령을 직격했다.

또 "내란세력 청산을 외치며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앞에서는 국가책임농정, 국민주권 정부를 말하면서 뒤로는 송미령 장관을 유임시기는 것은 농민들이 몰아낸 내란세력을 다시 심는 꼴이며 내란 농정의 연장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전종덕 의원은 "이재명 정부는 송미령 장관 유임을 즉각 철회하라"며 "분노한 농민들의 트랙터가 이재명 정부로 향할 수 있음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또한 "윤석열이 파면됐어도 윤석열이 뿌린 내란농정의 숙주 송미령 장관을 파면하지 않고 농업, 농촌, 농민말살 정책이 파면되지 않는다면 정권교체가 무슨 소용 있겠느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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