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가 원산지표시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백종원의 백석된장' 등 일부 제품 재료가
외국산임에도 국내산으로 표기한 의혹을 받았습니다.
또 다른 제품인 '덮죽'도
실제로는 베트남산 새우를 쓰고도
국내산 새우가 들어갔다는 광고를 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했다는
신고를 접수한 국립농수산물품질관리원 특사경은
지난 4일 더본코리아를 원산지표시법 위반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습니다.
농관원은 지난 3월
'표시삭제 및 변경' 처분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더본코리아 측은
"덮죽 육수에 사용된 새우는 국내산이 맞다"며
다만 덮죽 토핑소스에 사용된 새우가 베트남산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제기된 원산지 표기 의혹과 관련해
"내부 점검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원산지표시법,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10여건의 조사를 받고 있는 더본코리아가
검찰에 송치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안수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